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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직전에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

지식한상 질문지 3부

<3부 - 뇌졸중 신호>


1. 뇌졸중의 위험성


a. 뇌졸중에 걸리면 생기는 끔찍한 일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을 아우르는 말인데

뇌를 먹여 살리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질환.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뇌출혈 양이 많거나 뇌경색 범위가 넓어 뇌부종이 생기면

뇌간, 숨뇌가 눌려 생명 유지를 위한 기본 기능을 잃고 사망할 수 있음.


특히 뇌간출혈이나 뇌간경색의 경우는 작은 크기로도 사망 가능성.

사망하지 않더라도 뇌 기능을 잃기 때문에 심각한 후유 장애가 남는 특징.

반신마비, 연하장애, 구음장애, 성격변화, 인지능력 저하 등.


a-1. 응급실에 실려온 뇌혈관 질환자들의 사례가 있다면


응급실에서 진료를 보고 있으면 뇌혈관 질환 환자는 매일 본다고 생각하면 됨.

응급실에서 가장 긴급한 3개 질환이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인데 그 중 하나.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명절날 새벽에 술 마시고 이상 행동을 보인다며 내원한 50대 남성

두번째는 극심한 두통으로 119 통해 내원하자마자 의식을 잃어버린 50대 여성


b. 혈관 관리가 안될수록 뇌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당연한 이야기, 혈압을 낮게 유지하고도 말초 끝까지 혈행을 보낼 수 있어야 하는데

동맥경화 등으로 중심 혈압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면 결국 뇌 어딘가의 얇은 혈관이 터지게 마련.

그렇다고 억지로 혈압을 낮추는 상황에서는 말초 조직의 허혈성 괴사 상태가 악화될 수밖에.


c. 식습관을 통해 혈관을 깨끗하게 관리한다면 뇌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


물론 그렇고 반드시 관리해야 함.


2. 혈관에 좋은 음식


a. 혈관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 ‘3가지’를 소개한다면?


현미밥과 초록색 채소는 여러번 말씀 드렸으니까 다른 음식을 하나 더 꼽아보자면

지혈 기능을 정상화 하고 동맥 석회화를 막는 vit K가 다량 함유된 낫토, 우리나라에는 청국장이 비슷한 역할.

낫토는 흰콩을 낫토균으로 발효, 청국장은 각 지역 콩을 볏짚의 바실러스 균으로 발효.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관의 염증 가득한 콜레스테롤 덩어리들을 제거하는 역할

오메가3가 많은 대표적인 음식은 통들깨, 아마씨.

일반적으로 '오메가3'를 생각하면 등푸른 생선을 떠올린다.

연어, 고등어 등 생선에 오메가3 함량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들깨에 더 풍부하다.

100g당 연어는 0.3g, 고등어 1.7g, 들깨는 무려 63.1g 들어있다.


게다가 현재 구할 수 있는 육류 식재료는 거의 오메가3 대 오메가6 비율이 무너진 식품

방목하는 닭에서 나온 난각번호 1번 계란이나 방목 동물복지 환경에서 길러진 육류는

오메가3 대 오메가6 의 이상적인 비율인 1:1 에서 1:4에 들어가는 반면

곡물 사료를 먹고 케이지에서 길러진 육류는 심하게는 오메가6 가 60배 높게 나타난다.

그 외에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 항산화 성분이 많기로 유명한 양파와 마늘, 토마토, 아보카도


a-1. 어떤 성분들이 혈관건강에 효과를 미치는지?


혈관벽에 지방 중에서 콜레스테롤이 덜 쌓이게 하는 기전 - 불포화 지방산, 그 중 오메가3

약으로 보충하는 것 보다는 음식에서, 특히 우리나라에는 들깨가 가까이 있으니 통들깨에서 섭취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이 높으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지면서 혈관 상태를 개선.


혈행을 개선하기 위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기전 - 징코민, 기넥신 같은 은행엽

은행엽엑스는 혈액 순환 개선 및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이다. 은행나무 잎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한 물질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어 모세혈관의 취약성을 감소시킨다.


혈관 석회화, 동맥경화를 막는 기전 - vit K

식품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k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비타민 k1’은 시금치, 케일과 같은 녹색 잎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 k의 90%가량을 차지한다. ‘비타민 k2’는 주로 소의 간과 같은 동물성 음식이나 요구르트, 치즈, 낫토와 같은 발표식품에서 발견된다.


비타민 k를 많이 섭취할수록 동맥경화와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k가 혈관의 석회화로 이어질 수 있는 대동맥의 칼슘 침착을 억제하기 때문인데, 과거에는 비타민 k가 혈액응고와 관련된 것만 알려졌지만 1970년대 이후 비타민 k 의존단백질이 발견되면서 동맥 석회화 예방 기능이 밝혀졌다. 비타민 k가 부족하면 동맥 석회화를 억제하는 mgp 비타민 k 의존단백질들의 기능이 저하되어 혈관 석회화가 진행될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혈관이 ‘석회화’되는 것은 혈관벽이 딱딱해졌음을 의미하고 동맥 탄성의 감소와 함께, 좌심실이 비대해지며 관상동맥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여러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혈관 확장하고 혈압 낮추는 기능 - 산화질소

산화질소(NO)는 세포 내에서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으로부터 형성된다. 이는 일종의 신호전달 물질로서 면역 작용, 혈관 확장 및 신호 전달 등의 다양한 생리 활성에 관여한다. 특히, 신체의 다양한 활동을 유발하고 자극하는데 cGMP(cyclic guanosine monophosphate)의 생성을 유발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정상 수준 범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낮추고, 장기로 공급되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준다. 또한, 심혈관계에서 혈전을 막아 뇌졸중 예방, 특히 심근경색 등의 심장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a-2. 혈관건강 외에 다른 효능이 있다면?

a-3. 영양분을 더 올려주는 조리법 또는 섭취법이 있는지?

a-4. 식품 섭취시 주의사항이 있는지? (ex, 섭취량, 궁합이 안좋은 음식 등)


b. 반대로 혈관건강에 특히 트랜스 지방이 치명적이다?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을 마가린, 쇼트닝 같은 유지나 마요네즈소스 같은 양념 등 반고체 상태로 가공할 때 산패를 억제할 목적으로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지방산을 말합니다.


트랜스지방이란 무엇인가?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 상태로 만들 때 생겨나는 지방으로 대표적인 것이 마가린과 쇼트닝과 같은 경화유이다. 1960년대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식물성 경화유는 동물성 기름의 포화지방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지면서 식품 내 포화지방의 함량을 낮추기 위해 동물성 기름 대신 사용되었다. 특히 경화유는 값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음식을 바삭바삭하게 하고, 냉동식품을 오래 보관하게 해주며, 고소한 맛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과자나 빵류, 튀김 등의 제조 과정에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하여 식물성 경화유에 함유된 트랜스지방이 포화지방보다 더 심혈관계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트랜스지방의 표시제도를 도입하여 모든 식품에 대하여 트랜스지방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법적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트랜스지방 섭취가 많으면 건강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위험인자인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높이는 반면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의 농도는 감소시킴으로써 관상동맥질환이나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그 외에 트랜스지방의 섭취량과 체내 축적량이 높으면 유방암, 대장암의 유발 가능성이 높아지며, 1일 열량 섭취에서 트랜스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균 3%에서 2%로 낮추면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40%정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한 연구결과들도 있다. 트랜스지방은 칼로리 이외엔 아무런 영양가도 없고, 건강에 대한 위험은 다른 식품 오염물질이나 농약보다도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가능한 적게 섭취할수록 좋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트랜스지방을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 미만(하루 2,000kcal를 섭취할 경우 트랜스지방은 약 2.2g 미만)으로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트랜스지방 섭취 감소를 위해 2006년에 동양권 국가 최초로 정부차원의 관리 정책을 마련하여 트랜스지방 저감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식품산업체 역시 정부의 트랜스지방 저감화 정책에 동조하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실시한 결과 2012년 시중 유통 중인 과자류 중 트랜스지방 제로화 비율(1회 제공 기준량 당 0.2g 미만)이 99%로 나타나 2005년 조사 당시 36%였던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2012년 국내 유통 과자류 중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1회 제공기준량(30g) 당 트랜스지방 평균 함유량이 2005년 0.7g 대비 93% 저감화된 0.05g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트랜스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러나 영양성분에 트랜스지방이 ‘0’이라 표기되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현재 국내 표시기준은 트랜스지방이 기준량당 0.2g미만인 경우 ‘0’으로 표시할 수 있으므로,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많아지면 누적된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은 ‘0’이 아닐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과자 30g 당 트랜스지방이 0.15g 이어도 표시는 ‘0’으로 할 수 있지만, 이 과자를 100g 섭취하게 되면 트랜스 지방을 0.5g 섭취하게 되므로 트랜스지방 ‘0’인 제품이라고 마음 놓고 먹어서는 안 된다. 또한, 일부 제품의 경우 트랜스지방을 줄이는 대신 포화지방을 이용하여 음식의 맛과 향미를 증진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식품 선택 시 트랜스지방뿐만 아니라 포화지방의 함량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트랜스 지방 섭취, 이렇게 줄여보세요


가공식품보다는 가능한 한 자연식품을 선택한다.

트랜스지방은 주로 식품을 가공할 때 첨가되기 때문이다. 밥과 국으로 된 한식을 골고루 먹고, 간식으로 빵과 과자류 보다는 과일, 감자, 옥수수 등을 선택한다.


가공식품은 포장지에 있는 영양성분표시에서 지방 함량을 반드시 확인한다.

트랜스지방이 없고, 가급적이면 포화지방 함량도 적은 것으로 선택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 마가린은 사용하지 않는다.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불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으므로 산소와 맞닿아 산패하지 않도록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조금만 먹는다.

식물성 기름은 자연적으론 트랜스지방이 매우 적지만, 가열하면 가열 온도와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트랜스지방산 함량도 증가한다. 특히, 밖에서 파는 튀김의 경우에는 쓰던 기름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b-1. 트랜스지방이 혈관에 쌓이면 생기는 질병이 있다면?

b-2.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트랜스지방은 성분표에 표시도 안되어 있다?

b-3. 트랜스 지방이 많이 포함된 대표적인 음식

c. 이외에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성분 또는 음식이 있는지?


3. 약 안 먹고 건강한 혈관 유지하는 방법

a. 수분섭취만으로도 혈관 건강이 개선된다?

b. 혈관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이 있다면? (ex, 족욕 등등)

b-1. 족욕의 효능을 높이는 법과 주의사항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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