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야 [예스키즈존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사실, 미디어 리터러시- 특히 '영유아'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는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난해의 언젠가 브런치에 썼던 글들을 다 지우고 여기에는 '영유아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 과정만을 기록해 보겠노라 다짐하기도 했었는데요. 그 사이 평생학습관에 출퇴근을 하게 되기도 했고, 이런 일- 저런 일을 쳐내다 보니 (늘 그렇듯) 밀리고, 또 밀렸습니다. 그랬던 것을, 올 상반기 해보게 되었어요. 이름하야 [부모학교 워크숍] 예스키즈존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입니다.
특강과 워크숍이 결합된 형태의 기획강좌예요. 사실 한 선생님께 연속 강연을 부탁드리고, 그 사이 워크숍 피드백을 받고 싶었는데, 애초의 기획은 무산되었지만- 각각 다른 선생님들의 시각을 들어볼 기회가 되었으니 이것은 또 이것대로 장점이 있겠다 생각합니다. 그리하야 두 번의 특강과 8주의 워크숍 커리큘럼을 꾸렸어요. 3월부터 5월까지, 8회차동안 만나 각자의 미디어 수용도를 점검하고, 우리 아이들의 예스키즈존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해보려고 합니다.
무엇을 논의할지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이 공간을 통해서 생각해 보려고요. 좋은 워크숍을 만들어보고 싶으니까(제가 직접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허허)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공부해 보겠다고, 의욕 충만한 상태입니다. 워크숍을 위한 고민의 과정을 가감 없이 기록해 보려고요. 워크숍 중에도 우리의 생각들이 가감 없이 기록되면 좋겠고요. 이 걸음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오늘은,
미디어 리터러시 워크숍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또, 브런치에 2년여 만에 돌아왔단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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