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보폭』 – 빠름보다 깊음이 필요한 순간

책기록

by 한재웅


“생각이 막힌 건 세상이 시끄러워서가 아니라, 내가 멈췄기 때문이었다.”




모리 히로시의 『생각의 보폭』은

“빠름은 언제나 옳다”는 현대인의 믿음을 흔든다.


우리는 너무 빨리 판단하고,

너무 빨리 반응하며,

너무 빨리 결론을 내려버린다.


기획서 한 줄, 아이디어 하나에도

“빨리 내놔야 한다”는 조급함이 스며 있다.


그런데 정작 진짜 창의력은

그 조급함 사이에 숨어 있는 ‘멈춤’의 순간에서 피어난다.


� 인용문


“추상적으로 생각할수록 현실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문장을 읽고 한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기획자는 늘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 출발점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생각’이다.

추상은 막연함이 아니라,


구체를 만들어내기 위한 ‘사고의 그물’이다.

브랜드를 기획할 때, 상품의 기능과 데이터로만 접근하면


결국 시장 안의 경쟁에서만 머문다.

하지만 “이 브랜드는 왜 존재해야 할까?”라는 추상적 질문에서 출발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그 브랜드만의 ‘보폭’이 생기기 때문이다.


� 나의 해석


『생각의 보폭』은 단순히 생각의 속도를 말하는 책이 아니다.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속도가 전부인 시대에

추상과 상상은 비효율처럼 보이지만,

그 비효율 속에서만 새로운 프레임이 만들어진다.


기획은 결국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그 질문은 늘 천천히 생각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 실제 사례


브랜드 콘셉트를 세우던 시절,

“이건 팔릴까?”보다 “이건 왜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팀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전에는 빠르게 결과를 내기 위해

표면적인 데이터만 분석했지만,


‘왜’라는 추상적 질문 하나가

결국 소비자 감정과 브랜드 철학을 연결시켰다.


이 경험 이후, 나는

“기획은 생각의 속도를 조절하는 일”이라고 믿게 되었다.


� 결론 – 이 문장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생각의 보폭을 넓힌다는 건,

잠시 멈추고 되돌아보는 용기다.


한 발짝 늦게 걷는 그 여백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이 연결되고, 더 멀리 본다.


기획자는 ‘빠르게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게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원동력이다.



이번 주 『생각의 보폭』 함께 읽어요 �

기획자는 얼마나 빠르게가 아니라, 얼마나 깊게 생각하느냐로 성장합니다.

우리의 사고 보폭을 넓히는 독서모임, BM노트에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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