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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화비축기지 Sep 19. 2023

마포 여행 코스 5

마포 여행의 거의 모든 것

마을 해설사와 지역의 숨은 명소를 탐색하는 마포 마을 여행을 떠나보자.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마포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도보 여행을!


예약 : culture.mapo.go.kr

골목 사이사이를 유려하게

연남, 바람 불어 좋은 날
도심 속 작은 휴식을 선사하는 연트럴파크에서 시작하는 마을 투어다. ‘단짠단짠’ 소금 크림빵을 선보이는 ‘푸하하크림빵’의 빵을 한입 베어 물고 나서 경의선 숲길 공원을 거닌다. 창작가를 위한 편집 상점인 연남방앗간에서는 참깨를 이용한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이니 놓치지 말자. 또 분기별로 열리는 팝업 스토어를 구경하는 것도 묘미다. 개성 넘치는 동네 카페는 물론 연남동 골목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문화와 예술까지 모두 즐겨보자.
COURSE 홍대입구역 3번 출구 > 푸하하크림빵 > 경의선숲길공원 > 연남방앗간  > 연남동공방골목
연남동벽화골목


이토록 진한 인문학의 향기
책거리 주변의 숨겨진 골목

2016년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경의선 철길이 시민을 위한 쉼터로 변신했다. 홍대입구역에서 와우교 하부에 이르는 철길 구간을 책으로 채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선보인 것이다. 이 코스의 백미는 단연 2003년에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대통령 도서관인 김대중도서관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증한 자료를 보관·전시하는 학술 기관을 겸한다. 또 시중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책을 선보이는 ‘숨어있는책’과 국내 독립 문화의 발원지인 땡땡거리 등 인문학적 소양을 한껏 함양시킬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COURSE 홍대입구역 7번 출구 > 경의선책거리 > 김대중도서관 > 숨어있는책 > 경의선숲길 > 땡땡거리 >
산울림소극장 > 오브젝트


홍대 3대 빵집, 빵지순례
지금 우리는 밥보다 빵

밥보다 빵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투어. 좋은 재료와 장인 정신으로 정성껏 빵을 구워내는 빵집을 방문한다. 일본의 유명 장인이 만드는 카레빵과 명란바게트를 선보이는 ‘아오이토리’, 많이 달지 않고 쫀득한 마카롱을 내는 ‘레이앤크림’,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며 화학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는 건강한 빵의 ‘블랑’까지. 고소한 빵 냄새 나는 여행을 원한다면 망설이지 말자.
COURSE 홍대입구역 4번 출구 >  블랑 > 경의선책거리 > 레이앤크림 > 아오이토리 > 성마르크

레트로와 동화 속 그 사이 어딘가
애오개로 오게

애오개역 주변 공간을 탐구하는 코스로 새로운 공간부터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비잔티움 양식 건물인 서울성니콜라스대성당에서 시작해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는 만리배수지공원의 덱 길까지 걷는다. 과거 마포 문화원과 지하도로로 사용하던 곳을 리모델링한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투어를 마무리하는데, 이곳은 마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을 위한 곳이다. 레트로 감성 충만한 곳곳의 골목길과 동화 같은 벽화 계단은 덤.
COURSE 애오개역 4번 출구 > 서울성니콜라스대성당 > 애오개123 > 만리배수지공원 > 아현동계단길 >
서울마포음악창작소


고즈넉한 길을 따라서
얼을 기리고 영혼을 맑게 하는 도보 여행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주인공의 은인 외국인 선교사가 잠든 외국인 선교사 묘지에서 시작한다. 이곳과 연결된 공원을 지나 절두산 성지를 살피고 근사한 예술 작품이 있는 박물관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후 한강까지 이어진 길을 걷는데, 이때 국회의사당과 63빌딩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낮에는 제비다방, 밤에는 취한제비로 탈바꿈하는 카페로, 빈티지한 분위기를 물씬 풍겨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다.
COURSE 합정역 7번출구 >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 절두산 천주교 순교 성지 > 한강 산책 > 제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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