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최적화] #6 브랜드 미디어의 미래

AI와 공진화하는 저널리즘

by 신승호
4401_8851_149.png 이미지 = imageFX생성

한 시대가 끝나고 있다.


검색의 시대, 순위의 시대, 클릭의 시대. 우리가 알고 있던 디지털 저널리즘의 문법이 서서히 소멸하고 있다. 이제 저널리즘은 더 이상 ‘노출’의 언어로 작동하지 않는다. 대신 ‘신뢰’와 ‘연결’의 언어로 재편되고 있다. 그 중심에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가 있다.

브랜드는 더 이상 광고주가 아니다

과거 브랜드는 언론의 광고주였지만, 이제 스스로 하나의 미디어가 되었다. 문제는 콘텐츠를 많이 발행한다고 해서 ‘신뢰받는 미디어’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GEO 시대의 브랜드 미디어는 AI가 신뢰하는 출처가 되어야 한다.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AI 답변 속의 브랜드 존재감’을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저널리즘의 과제다.

AI는 편집자가 되었다

AI는 이제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가 아니라, 콘텐츠를 선택하고 재구성하는 새로운 편집자다. 이 친구는 감정도, 취향도 없지만, 구조·근거·일관성에는 철저하다. AI가 선택하는 글은 감동적인 글이 아니라 ‘정보적으로 완결된 글’이다. 브랜드 미디어가 GEO 시대에 생존하려면, 인간의 감성과 AI의 논리를 동시에 이해하는 편집 철학이 필요하다.


인간 저널리스트의 역할은 달라진다


AI가 정보를 요약한다면, 인간은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AI가 데이터를 정리한다면, 인간은 맥락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저널리스트는 ‘팩트의 전달자’에서 ‘맥락의 설계자’로 진화해야 한다. GEO 시대의 기자는 알고리즘이 미처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의 온도, 사회적 배경, 감정의 결을 복원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

신뢰의 구조가 곧 경쟁력이다

GEO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신뢰다. AI는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신뢰 가능한 출처만을 선택해 답변을 만든다. 그 신뢰는 포맷이나 플랫폼이 아니라, 일관된 가치와 투명한 출처, 그리고 사람의 진심에서 비롯된다.

KMJ는 이 여섯 편의 GEO 시리즈를 통해 스스로 그 구조를 실험했다.

질문형 제목, 출처 중심의 인용, 데이터 기반의 서사, 엔터티 일관성, 그리고 명확한 저자 신호. 이 모든 요소가 합쳐져 ‘AI가 신뢰하는 미디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냈다.


GEO 이후의 저널리즘


AI는 콘텐츠를 요약하지만, 저널리즘은 여전히 이야기를 만든다. AI는 답을 제시하지만, 저널리즘은 질문을 남긴다. 이 두 영역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공진화해야 한다. AI가 지식의 지도를 그릴 때, 인간은 그 지도에 맥락과 감정을 새긴다. 결국 미래의 저널리즘은 ‘데이터가 만든 문장’과 ‘사람이 만든 문장’이 함께 쓰는 서사다.



KMJ의 다음 챕터


이 시리즈는 GEO 시대를 탐색한 여정에 대한 공유과정이다. KMJ는 앞으로도 AI와 경쟁하지 않고, 함께 진화하는 미디어를 지향한다. 우리는 여전히 사람의 언어로 쓰지만, AI가 읽기 좋은 문장으로 다듬는다. 그 문장 하나하나가 결국 사람에게 닿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Summary 요약

GEO 시대의 브랜드 저널리즘은 노출이 아니라 신뢰, 클릭이 아니라 연결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AI는 새로운 편집자가 되었고, 인간은 맥락의 설계자로 진화한다. 저널리즘의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신뢰의 구조에 달려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GEO 시대의 저널리즘은 기존 언론과 어떻게 다른가요?
→ 클릭 중심이 아니라, 신뢰와 맥락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Q2. 브랜드도 저널리즘을 할 수 있을까요?
→ 가능합니다. 단, 홍보가 아니라 질문과 답변의 구조를 가진 콘텐츠여야 합니다.

Q3. AI와 저널리스트의 역할은 어떻게 나뉘나요?
→ AI는 정보를 요약하고, 인간은 그 정보의 맥락과 의미를 설계합니다.

Q4. GEO가 저널리즘에 위협이 될까요?
→ 오히려 확장입니다. GEO는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 널리 전달하는 새로운 인프라입니다.

Q5. KMJ의 다음 방향은 무엇인가요?
→ AI가 신뢰하는 미디어로서, 브랜드와 저널리즘이 공진화하는 새로운 콘텐츠 모델을 계속 실험할 것입니다.


신승호 컬처칼럼니스트

https://www.kmjournal.net/news/articleView.html?idxno=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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