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브런치 10주년 팝업전시에 다녀왔다.
브런치스토리에서 활동하고 계신 작가님들과 책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보았다. 많은 작품들이 책이 되었고 또 그 꿈들이 활짝 펼쳐진 모습을 보았다.
특히 100선 작품에 선정되어 VIP 명찰을 걸고 계시던 한 젊은 작가님이 가족과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시던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분의 얼굴에서 기쁨과 자부심이 묻어났고, 동시에 글에 대한 간절함도 엿볼 수 있었다.
지금도 계속 그 작가님의 모습이 일렁인다.
꿈을 향하고 계신 그 간절함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를 올렸다.
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브런치에 감사드린다.
작지만 소중한 일상을 지키며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작가, 독자 구분 없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것에 감사하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이번 팝업전시 기획처럼 브런치만의 특별 이벤트들은 고요한 삶에 깜짝 선물을 건네는 손길 같이 느껴져 너무 소중했다.
나 역시도 브런치가 아니었다면 그저 넋 놓고 흘러 보냈을 노년의 시간을 글로써 되짚을 수 없었을 것이다.
힘들었지만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마음속에서 다시 한번 꾸려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 준 브런치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
글을 엮어내는 삶 자체가 등불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그리고 글을 쓰고 있는 우리에겐 "쓰는 것"이 기쁨과 꿈을 안겨주는 것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