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개·폐막(2026.3.4.~3.12.)

국제정세 분석 - 동향과 이슈

by 천상의꿈

매년 3월이면 중국에서는 국제적 관심을 모으는 두 개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소위 양회이죠.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탐구해 봅니다.


중국 양회 2026(1-1).jpg www.mk.co.kr; www.donga.com


2026년 3월 4일(수) 시작해서 3월 12일(목)까지 약 1주일 간 개최되었습니다. 중간에 왕이(Wang Yi, 王毅) 외교부장의 기자회견도 관심을 모았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dLVYfK_Gdmk


구체적으로 양회(兩會)는 다음을 지칭합니다.

하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이며, 또 다른 하나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代)입니다.

정협은 최고 국정자문기구이며, 영어로는 Chinese People's Political Consultative Conference입니다.

전인대는 입법기구로 국회와 같은 것이죠. National People's Congress로 불리 웁니다.


이 양회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앞으로 중국의 대내외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어떤 결정과 방향성이 제시되었는지 살펴봅니다.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업무 보고를 했는데,

가장 주목받은 것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4.5%~5%로 하향 조정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1991년 이후 약 3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현 중국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부문이기 때문이죠.


반면 국방비는 여전히 7.0%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이는 작년의 7.2%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긴 하죠))

대만과의 양안 갈등에 대해서는 “분열 세력에 대해 단호히 타격한다”라고 하는 등 높은 수위의 발언을 이어갔네요.


또한,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AI와 반도체와 연계된 R&D 예산은 10%로 올렸습니다.


발표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핵심 목표를 보면,


- 고품질 발전,

- 내수 활성화,

- 공동부유(共同富裕),

- 발전·안보 균형 등으로 집약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내수 부진 상황을 구조적 문제로 보고 인공지능 중심의 첨단산업 육성과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 국가전략 방향을 놓고 중국이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 추론해 볼 수 있죠.


특히 지능경제(智能經濟)라는 표현, AI 플러스(AI+) 전략 확대, 자립기술 자립자강의 강조 등은 주목해 볼 만한 대목입니다.

앞으로 미국과의 경쟁, 나아가 세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있어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둔 첨단기술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임을 예고합니다.


향후 중국 전문가들이 이번 양회에 대해 보다 자세히 분석·평가하는 글들이 출간될 겁니다. 이것도 참고해 보면 좋겠습니다. //.


[추가 탐구]

https://www.mk.co.kr/news/world/11986592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6/03/13/WIVTTFDN4VE2RCXEMBTZE5344U/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12490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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