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LG, 국내 첫 오픈소스 AI…"구글·메타 한판 붙어보자"
요약: LG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엑사원3.0’을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했다. 소스 코드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국내 첫 번째 사례다. 글로벌 빅테크 가운데 메타의 ‘라마’와 구글의 ‘젬마’가 오픈소스 방식을 택하고 있다. LG가 엑사원3.0을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한 것은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AI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한 곳은 LG와 네이버가 대표적이다. 엑사원3.0은 학습을 위해 사용하는 매개변수가 78억 개에 이른다. AI의 언어로 불리는 토큰 수도 8조 개에 육박한다. 구글 젬마2의 매개변수와 토큰이 각각 90억 개, 8조 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LG는 엑사원3.0을 LG전자,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 제품과 서비스에 곧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가 경량화 모델에 성공했다는 것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라며 “오픈소스를 통해 국내외 AI 엔지니어와 공학도들이 엑사원3.0을 많이 활용할수록 LG의 AI 관련 사업 범위도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3.0 성능은 메타,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의 오픈소스 AI 모델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AI연구원이 이날 공개한 벤치마크(성능평가 지표) 결과에 따르면 엑사원3.0은 영어, 한국어 대화 성능을 비롯한 코딩, 수학 등 1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어 대화 성능 점수는 57.5로 구글의 젬마2(54.1), MS의 파이3(45)를 압도했다. 코딩 점수도 59.7점으로, 메타의 라마3.1(58.3) 젬마2(57.8)보다 높았다. LG전자의 노트북 등과 같은 전자기기와 LG유플러스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0789311
제목: "애플, 일부 AI 기능 월 20달러 유료화할 수 있어"
요약: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고급 기능을 최대 20달러의 유료 서비스에 포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날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파트너는 "AI 투자는 비용이 많이 들고, 애플은 그 비용을 사용자에게 부담하게 만들고 싶을 것"이라며 "애플은 '애플 원' 구독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 원은 매달 19.95달러를 내면 애플 뮤직 등 다양한 애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샤 파트너는 AI 기능 일부를 애플 원에 포함, 10~20달러 요금을 청구할 것이라 예측했다. 애플은 지난 6월 분기 서비스 부문에서 242억달러 수익을 냈는데, 이는 기존 하드웨어 기업에서는 기록하지 못한 높은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다. 유료 대상의 고급 기능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 애플 인텔리전스가 온디바이스 AI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시리와 통합하는 챗GPT 서비스가 유력하다. 오픈 AI의 챗GPT 유료 버전인 '플러스'도 요금이 월 20달러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397
제목: 저커버그 "10년 전 인수 협상한 딥마인드, 나를 베팅용 카드로 활용"
요약: 마크 저커버그가 10년 전 딥마이드를 인수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구글에 좋은 조건을 끌어 내기 위한 베팅 카드로만 활용했다고 털어 놓았다. 메타는 지난 2013년 AI 경쟁이 치열해지자 딥마인드를 인수하기 협상했으나 결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년 뒤 딥마인드는 5억달러가 넘는 가격에 구글에 인수됐다. 당시 딥마인드가 무명에 가까운 런던의 스타트업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액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당시 메타와 딥마인드의 협상이 왜 결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10년이 지난 뒤 저커버그 CEO가 데미스 허사비스 CEO를 비꼰 것이다. 특히 이는 메타가 최근 '라마 3.1'을 공개하며 프론티어 모델 클래스로 올라서며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즉, 이제는 딥마인드를 따라잡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날 저커버그 CEO는 오픈 소스를 선택한 과정도 설명했다. 내부적으로 두번의 토론을 거쳐 오픈 소스 정책을 확정했으며, "이는 향후 5~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기술 정책 토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내용이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412
제목: 구글 "기업 86% 생성 AI를 활용해 6% 매출 성장"
요약: 생성 AI가 비즈니스에 본격 도입된지 1년여를 맞아, 이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킨다는 기업들이 등장했다. 구글이 생성 AI의 ROI(투자수익률)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구글 클라우드와 내셔널 리서치 그룹은 '생성 AI의 ROI'라는 보고서를 통해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 생성 AI를 사용하는 회사 중 74%가 1년 만에 투자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중 86%는 매출이 6%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료는 많은 관심이 모였으며, 특히 실제 생성 AI 도입에 직원 교육과 정책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도 지적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설문조사 참여 대상은 매출이 1000만달러 이상인 글로벌 기업의 고위 임원 2508명이고, 조사는 2월23일부터 4월5일까지 실시했고, 국내에서도 200개 기업이 포함됐다. 생산성은 45% 향상되었고, 응답자의 70%가 생산성 향상의 상당수가 IT 프로세스와 직원 생산성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종류의 IT 프로세스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통찰력을 얻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고, 정확성 높아졌다는 보고도 포함됐다.63%가 AI를 사업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기도 했다. 가장 큰 효과를 봤다고 밝힌 분야는 금융 서비스로, 응답자 중 82%가 고객 응대 등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고 답했다. 임원들은 직원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으나, 직원들은 실제로 어려운 일이라고 답했다는 내용이다. 그 이유로 절반 가량은 교육 부족을 꼽았다. 구글 역시 회사가 생성 AI를 도입할 때는 소규모로 핵심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직원 교육과 정책 결정 참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연구진은 "근로자들이 생산성을 평가하는 척도를 공동으로 만드는 데 더 많이 참여하면 창의성과 혁신, 고객 관계 구축, 적응력에 더 큰 중점을 두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이익 창출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올리버 파크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생성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전략적 차별화 요소"라며 "AI 조기 채택자는 매출 증가부터 고객 서비스 및 생산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보상을 받고 있다. 현재 생성 AI에 투자하는 조직은 앞으로의 10년 동안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을 것"이리고 말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396
제목: 알트먼, 새 모델 '스트로베리' 티징..."GPT-5 출시 임박"
요약: 샘 알트먼이 얼마전 사내에서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AI 모델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떠올리는 사진을 게시했다. 또 벤치마크 사이트인 챗봇 아레나에는 오픈AI가 제작했다는 '익명 챗봇'이 등장했다. 'GPT-5'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스트로베리는 AI의 추론 능력을 인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이는 지난해 말 인공일반지능(AGI)에 도달할 유력한 단서로 꼽은 '큐스타(Q*)'의 이름을 바꾼 것이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AGI 5단계 중 2단계에 근접했다고 밝힌 바 있다. 2단계는 1단계인 단순 챗봇을 넘어, 2단계는 박사 수준 교육을 받은 사람처럼 고도의 추론이 가능한 '추론자(Reasoners)'다. 스트로베리는 GPT-5에 통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GPT-5의 핵심 개발자인 공동 창립자 2명이 동시에 퇴사와 장기 휴가를 떠난 일, 정부 소속 기관에 새 모델 테스트를 맡겼다고 밝힌 것, 그리고 90일에 걸친 내부 평가를 통해 이사회 승인 후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시점이 거의 끝나가는 점 등이다. 또 오픈AI가 GPT-4 기반 모델을 출시한 지 거의 17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앤트로픽과 구글, 이제는 메타와 같은 오픈 소스 경쟁사들까지 GPT-4를 따라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GPT-5가 이르면 이달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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