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양상을 변화시키는 자동화
안녕하세요, 마케터 와이입니다. 최근 직장인 대상 AI 강의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로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답변을 챗GPT가 자동으로 하게 하는 것, SNS 콘텐츠 제작 및 업로드를 모두 AI가 자동으로 수행하게 하는 것, 데이터 입력 및 정리나 보고서 초안 작성 등을 자동화하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1인 사업자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Octoparse 나 Screaming Frog SEO Spider 와 같은 다양한 웹 스크래핑, 크롤링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온라인 스토어 웹페이지에서 고객 리뷰와 아이디만 크롤링하여 구글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스프레드시트의 확장 프로그램 'GPT for slide', 'GPT for sheet' 등을 통해 챗GPT의 API를 호출하여 스프레드시트 내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따라서 텍스트 프롬프트만 작성해 두면 리뷰에 대한 답변을 챗GPT가 즉시 작성해 주고, 지정된 셀 위치에 자동으로 입력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더 나아가, 메일 발송에 관한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 응답과 메일 주소를 매칭시켜 컴플레인 등 특이사항에 관한 리뷰에 대해 그 응답을 메일로 발송하는 것까지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한 수강생분이 흥미로운 질문을 주셨는데요. "컴플레인에 대한 답변은 홈페이지에서 답글로 달면 되는데 왜 굳이 이메일을 발송하는 자동화가 필요한가요?"
맞습니다. 보통 고객 리뷰는 답글 형태로 사이트나 플랫폼에서 직접 응답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는데요.
따라서 표면적으로 보면, 이런 기능이 번거롭고 단순한 업무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존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측면에서만 보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동화의 진정한 의미는 기존 업무의 양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플레인이나 특이사항 리뷰의 경우 추가적인 메일 발송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메일은 고객의 이름이나 과거 커뮤니케이션 이력을 포함해 특정 질문이나 불만을 반영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이때, 개인화된 메일 발송은 고객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한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대응을 넘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추가적으로 SNS를 운영하는 마케터라면, 다양한 앱과 서비스 간의 자동화된 워크플로를 구축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툴 Make를 활용하여 SNS 콘텐츠 기획과 발행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에 소모되는 리소스를 줄이고, 내 채널 타깃의 니즈를 파악하며 콘텐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 개인 브랜딩에 도전하는 사람도 Make를 활용해 Stibee나 Maily와 연동하면 뉴스레터 작성과 발송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AI로 작성된 뉴스레터를 예약 발송하는 것이 가능해져 혼자서도 이 같은 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진입장벽을 완화해 줍니다. 따라서,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는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업무의 방식과 흐름을 변화시켜, 더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동화는 결국,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더 중요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게 돕는 수단입니다. 업무의 양상을 변화시키고, 우리가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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