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3

① 떠나 가는 2022년 다시 돌아보기

by SAHAS





개인적으로도 나라 안팎으로도 다사다난 한 2022년도 다 지나고 이제 70여 일 정도 남았다. 연말이 다가올 때쯤이면 내년을 전망하는 다양한 책들이 나오지만 올해도 역시나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읽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일 년을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느낀 다양한 키워드에 대한 리뷰와 다가올 2023년을 같이 예측하면서 제시 한 다양한 키워드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2022년을 되돌아보고 전년도에 제시했던 키워드들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그 내용에 대해 먼저 곱씹어보고자 한다.

우리 사화를 관통하는 2022년의 큰 흐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첫 번째, 제품 및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화되고 있다. 두 번째,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좋아하는 콘텐츠에 대해 소통하며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세 번째, 소수의 니치 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특화 상품이 중요해졌다. 네 번째, 익숙한 생활환경을 비대면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경험적 요소를 제공하는 '비대면 플랫폼' 인기가 점점 더 커졌다.

마지막으로 익숙함에서 벗어나 즐길 수 있는 뜻밖의 새로움에 마음을 열고 있다.






"지난 30년간 우리가 경험해왔던 세계화는 끝났다."



1. 나노시대


◐ 공동체의 분열

: 2022년 세계적인 경제학자 대런 애쓰모글로우 교수가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정치적 분열 해소'를 꼽을 정도로 갈등이 심각하다.

국민들 마저도 서로의 생각에 동조하지 못하는 집단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나이가 어릴수록 남녀 갈등을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 작은 것들의 반란

: 2022년 새롭게 등장한 '어드레 서블(addresss-able TV')

_ 사람들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

: POD(print on Demand) = 라이크 커머스

_ 창의적인 디자인 도안만 있으면 상품 판매를 위한 복잡한 머천다이징 절차 없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만들어 판매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마플 샵, 삼분의 일, 온디맨드)

_ 소비자의 취향이 미세화되는 만큼 '작은 유통'이 경쟁력은 갖는다.

_ 일반 개인이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C2C(Consumer to Consumer) 모델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개인 브랜드 론칭도 쉬워졌다.


◐ 혼자를 지향하는 개인주의 가치관

: 나노 자아 MZ 세대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 '개인주의'가 선정

_ "당신을 존중할 테니 나도 존중해 달라"는 뜻으로, 타인의 평가와 영향력에서 벗어나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고 싶다는 의미로 개인주의 가치관으로까지 투영되어 나타난 것이다.

_ 가족에서조차 개인주의 가치관이 강화된다. 함께 산다고 해도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지 않는 '나노 가족'이 한국 가족의 보편적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_ 향후 기업은 나노 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한다.



2. 대 투자 시대 생존법

: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 17개국 중 14개국 국민은 '가족'을 꼽은 반면, 유일하게 한국 국민은 '물질적 풍요(meaterial well-being)를 꼽았다. 충분한 수입, 빛이 없는 상태 음식과 집 등을 의미

다른 나라 상위권에 오른 '직업'이나 '친구', '취미'는 순위 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 안전자산으로 돌아오기

: 금리 상승 기조가 계속되고 증시가 폭락하자 안전한 투자처를 찾으려는 '역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발 빠르게 위험자산과 손절하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_ 파킹 통장 :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자산 상품을 기존보다 짧은 호흡으로 재편한 금융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언제든지 자금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 통장은 하루만 예치해도 높은 수준의 금리가 제공된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시기에 사람들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을 이용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꾀한 것이다.


: 조각 투자 플램폼들이 출현 _ 트위그, 뱅 카우, 케레져러

: 리워드 플랫폼 _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비자의 활동을 인식해 소비자 시간을 보상해 주는 형태

(캐시 워크 지오 디비, 스테픈, 신한 플레이 앱, KB 반려 행복적금, 펫 적금)


재테크는 금전적 수익 이상의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결과 못지않게 과정을 중시하여 돈을 버는 과정에서도 충분한 효용을 느껴야 한다. 투표, 보상, 포인트, 콘테스트, 경쟁 등 게임 메커니즘을 통해 재미를 주거나 커뮤니티를 활용해 소속감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끊임없는 변주를 시도하는 유연함을 갖춰야 한다. 본연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머니 러시는 자본주의 경제 아래서 모두가 좇아야 하는 필생의 과업일지도 모른다.

재테크를 하면서도 나만의 가치를 표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내가 의미를 부여하는 나다운 재테크를 준비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3. 슬기로운 엔데 믹 생활

◐ 마이너스 전략

: 미니 사이즈의 식품들이 속속 출시되어 합리적인 소용량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식품들은 불경기 속에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플러스 전략

: '화이트 미트' 닭, 오리, 칠면조 등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맛있으면서도 몸에 좋은 음식이 각광을 받

고 있다. 플러스 요소를 갖춘 풍부한 식품으로 식단을 짜는 것도 헬시 플레저를 추구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 챌린지를 모아 사회적 가치를

: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중요하 신념을 환기시키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객들의 건강한 삶과 지구 친환경, 지역사회의 안정에 기여. 이렇나 챌린지들은 소비자들의 '나는 할 수 있다'라는 '효능감'과 연결되어 있다.

스스로 바른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자신감을 느낀다. "티끌 모아 티끌" 일지라도, 하루하루 성취한 자신을 돌아보며 만족감을 채우는 것이다.



4. 일상 속 오아시스를 찾아서

. 도시 오아시스 : 휴식에 진심이지만 매번 호캉스를 즐기거나 산이나 논밭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시간 쪼개기 오아시스인 셈이다.

(1인 욕실 휴양 공간 '후암 별채 이누스'. 욕실 문화 공간 '시지프'. 시몬스 파머스 마켓)


. 뉴트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들의 핵심은 자신의 역사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독창적인 자기만의 이야기, '잇 스트로'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 소비자 경험 CX (cusomer Experience) : 2022년 업계의 화두는 소비자 경험이었다.


. TX (Total eXpreience) : CX에서 더 발전된 용어.

기술과 제조뿐 아니라 사용자. 직원. 고객의 경험까지 상호 연결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총체적 경험을 향상하는 것을 말한다.



5. 메타버스, 내러티브가 만드는 새로운 현실

. 오늘날 가상공간은 온라인 세상을 뛰어넘어 새로운 인지적 경험을 줄 수 있는 '메타버스'로 진화하고 있다.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이용자들이 독자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독립적인 가상화폐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 디지털 그라데이션 :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고 혼종화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일상은 더 편리해지고 더욱 실감 나게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가상공간의 경제활동이 오프라인 실제 공간에서 구현되고, 오프라인 실제 공간의 행동은 디지털 세상에서도 효력을 발휘한다.

현실의 아날로그와 가상의 디지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디지털 그라데이션은 '실용'을 지향한다.


. 내러티브는 '무언가를 알기 위해 말하다'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브랜드와 만나면 브랜드의 존재감을 어필하는 핵심 메시지가 되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위해 행동하는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

비즈니스 내러티브를 구축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이종 제품 확장 전략이다.

브랜드 이미지와 일맥상통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해 세계관을 넓혀가는 것이다.

_ 일본 내 유니클로 커피, 유니클로 플라워 등 가격경쟁으로 승부하는 본래 브랜드의 의류 판매 방식을 다른 분야의 매장에도 도입하여 나름의 세계관을 형성했다.)

_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재로만 사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적자를 본 해에도 매출의 1%를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해 왔다. 연간 수익 중 1억 달러를 지원하며 브랜드 문화와 시대정신이 내러티브의 연속성을 완성한 것이다.


.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온라인 세계. 현실과 잇는 방식, 스토리와 서사로 무장한 세계관을 통해 구축된 내러티브는 또 하나의 세계로 기능한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은 현대인의 욕망이자 결핍이기도 한 존재감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존재감을 갖추려면 그럴듯한 세계에 내가 존재한다는 주관적 인지가 가장 필요하며,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안하고 팬덤을 만들며 내 삶의 이상향을 꿈꾸게 하는 '새로운 현실'이다.

감성과 이성의 조화를 통해 브랜드를 향한 친밀함과 열정, 신뢰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6. 2022년 10대 트렌드 상품과 의미

. K- 콘텐츠

. 비대면 플랫폼 :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슈퍼 앱'을 선호.

소비자들의 전환 비용을 높여 제대로 된 록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캐릭터 기획 식품 :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캐릭터 지식재산권 IP을 적용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상담 예능

. 친환경 포장

. 제로 음료

. 이색 주류

. 셀프 사진관 :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완화로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함께 체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만끽하고 기록할 수 있는 사진 문화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실물사진은 QR코드를 통해 디지털 형태로도 저장할 수 있다.

사진의 물성으로부터 아날로그 강성을 충분히 경험하고 디지털의 편리함을 얹어 추억을 공유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 새치 샴푸

. 초대형 카페 :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가벼운 '국내 여행'이 일상화되었다.

초대현 카페를 방문해 이 순간만큼은 온전히 아날로그 감성을 즐기고자 하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겨 주말과 휴일에도 함께 추억을 만들고자 한다.

자주 방문하는 카페들의 획일화된 매장 디자인과 메뉴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초대형 카페만의 '컨셉팅'에 더욱 기대를 걸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경제는 '회복-> 성장-> 둔화-> 침체'의 4단계 주기를 반복한다고 알려져 있다.

2022년이 시작되면서 세계경제는 둔화 내지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세계는 완연한 둔화 내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1980년대 이후 30년간 각국 간의 무역 장벽을 낮추고 정치적인 갈등은 최소화하며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도모했던 '평평한 지구'로 표현되었던 '경제 우선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 간에 장벽을 쌓고 이념이 실리보다 중요해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23년은 매우 부정적인 일 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2편에서는 새로운 검은 토끼의 해에 새롭게 떠오느는 다양한 키워드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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