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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테이블을 놓게 된 사연

환경 변화만으로도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잔소리No,

오직 환경 변화만으로 스스로 하는 아이 만들기



| 휑한 거실이 좋다.

거실(좌) , 거실 한쪽 아이의 독서존(우)

'휑'해서 좋았던 우리집 거실 (매트는 씻어서 말리는 중)

소파, 거실장, 작은 책장이 전부였는데요.


저는 이 허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닦고 치울 것이 없는 기본적인 장점이 있었고,

여백의 공간이 제 마음에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입니다.




|  거실에 테이블을 놓은 이유


그래서 되도록 물건과 가구 등을 늘리려고 하지 않았어요.

물건을 쟁이려면 수납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게 된

물건은 바로바로 중고마켓에 팔거나 무료나눔을 했습니다


되도록 간소하게 살고 싶었는데

거실에 짐을 늘린 세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


1. 거실에 있으면 아이 앞에서 계속 폰만 쳐다보게 되는 우리 부부의 생활 습관을 바꿔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


2. 거실에서 책 볼 때 자꾸 바닥에서 엎드려 보는

아이의 자세를 바꿔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3.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족 독서존'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 '가족 독서존'을 위한 거실 테이블 구매 조건


휑한 거실이 매우 마음에 들었지만 위의 세 가지 이유

때문에 긴 고민 끝에 탁자를 구매하기로 결정했고,  


저에게는 큰 결정인만큼 '거실 테이블'

구매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1. 아이가 거실에서 활동해야 하니까 접이식으로 고르기


2. 불편하더라도 좌식일 것

    좌식 탁자에 책을 펼쳐두면

책이 아이 눈에 더 잘 띄기 때문


3. 무조건, 화이트


4. 3만원 이하


이렇게 네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폭풍 검색 끝에 찾았고 드디어 이렇게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독서존'

구매 조건 4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화이트 테이블



| '가족 독서존' 설치 후기


주말에 보통 셋이서 도서관에 가서

책을 5권 이상 빌려오는데 다 읽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빌린 책을 독서대에 꽂아놨더니 저, 남편, 아이 모두 책을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고,

이번 주에 대출한 책을 모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도 자연스럽게 줄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강요나 잔소리 없이

환경 변화 만으로 생활 습관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환경 변화로 생활 습관 바꾸기-'이게 네 살 아이 방이라고요?' 글도 참고해주세요:)


+ 거실 느낌과 하얀 테이블이 은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맘에 들어요. 여기서 책 읽고 그림도 그리며 예쁜 추억 만들어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konge_play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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