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와 고양이 # 고해성사

by 회안림

잠자는 고양이의 꼬리를

폰 거치대로 쓴 죄,


세상 편한 등을

손목 받침대로 쓴 죄,


도도한 귀를 까서

양머리를 만든 죄,


모두 사하여 주소서.


집사는 매일

고양이 몰래 대죄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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