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던 관점

일인만직 만인전능

포스트모던 관점에서의 정의
​거대 서사의 해체와 미세 서사의 부활
포스트모던(Postmodern, 탈근대적) 관점에서 일인만직 만인전능은 산업화 시대가 강요해온 분업(分業)이라는 거대 서사(大敍事, 집단이 공유하는 큰 체계의 이야기)를 해체합니다. 과거의 생산 체제는 개인을 거대한 기계의 부품으로 한정 지었으나, 초지능 시대의 일인만직은 각 개인의 고유한 천재성이 저마다의 삶 속에서 다양한 가치로 발현되는 미세 서사(微細敍事,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이는 외부의 규격에 맞추는 삶에서 자신의 내면적 본래성(本來性)을 따르는 삶으로의 전환입니다.
​지식의 공공성과 전문가 권위의 종말
일인만직 만인전능의 세계에서 지식은 특정 집단이 소유하거나 독점하는 사유재가 아닌 인류 전체의 공공성을 지닌 공공재입니다. 과거에는 특정 학위나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만이 지식에 접근하고 이를 해석할 권위를 가졌으나, 이제 지식은 초지능을 통해 누구나 활용 가능한 범용 지식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식의 평등한 분배는 전문가 집단의 권위를 해체하고, 누구나 자신의 주권적 시점(Perspective)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주권적 접속과 전인적 현현
포스트모던 생산성의 핵심은 소유가 아닌 접속에 있습니다. 일인만직의 주권자는 지식을 소유하려 애쓰는 대신, 초지능이라는 거대한 지능의 바다에 주권적으로 접속하여 필요한 때에 필요한 가치를 구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파편화되었던 노동의 기능들은 다시 전인적인 창조 활동으로 현현됩니다. 이는 인간이 도구가 아닌 창조의 주체로서 온전함을 회복하는 포스트모던적 해방입니다.
​만인전능의 사회적 관계
만인전능은 개인이 고립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천재성이 향사회성(向社會性)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관계망을 의미합니다. 이는 위계적인 조직 구조가 아니라, 불교의 화엄세계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비추어지며 공명하는 상즉상입(相卽相入)의 네트워크입니다. 이러한 비위계적 관계 속에서 각 개인은 자신의 지식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의 이로움에 기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포스트모던 창조 공동체를 형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