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정차단속 문자알림서비스 문자 신청

by 행복한하늘

차 한 대쯤은 있어야 편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면허 따고 중고차 샀던 게 벌써 몇 년 전입니다.

그런데 운전보다 어려운 게 주차더라고요. 특히 고양시처럼 넓은 곳에서는 어디 세워도 불안한 기분이 들어요.

작년 봄쯤이었나. 라페스타 근처 식당 갔다가 차 세워두고 밥 먹는데 내내 신경 쓰였던 기억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괜한 걱정이었지만요.


고양시 주정차단속 문자알림서비스 문자 신청

단속 당해본 사람은 압니다. 그 고지서 받을 때의 허탈함. '아, 그때 그냥 유료 주차장 갈걸' 후회해봤자 소용없죠.

돈도 돈이지만 기분이 묘하게 찝찝해요. 뭔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억울한 느낌?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문자 서비스 있다는 걸 동생한테 듣고 알았습니다. 동생도 누구한테 들었다던데 입소문으로만 퍼지는 것 같아요.

단속 나가기 전에 미리 알려준다니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그게 되나?' 싶었거든요.

막상 해보니 됩니다. 생각보다 훨씬 잘 되고요.


신청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고양시청 홈페이지 들어가니까 교통정보 쪽에 메뉴 있더라고요.

로그인 안 해도 되고 그냥 비회원으로 접속해서 차 번호랑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끝이에요.

여기서 제가 실수한 게 하나 있는데, 차량번호 쓸 때 띄어쓰기를 안 했어요. 그랬더니 등록이 안 되더라고요.

다시 해보니 '12가3456' 이런 식으로 띄어쓰기 지켜야 하더군요. 작은 거 하나도 정확해야 합니다.


휴대폰 번호는 제 걸로 넣었어요. 문자 받아야 하니까요.

입력하고 나니 바로 확인 문자 왔습니다. '등록 완료' 이런 내용으로요.

실제로 써보니까 생각지 못한 장점들이 있어요.


우선 마음이 편합니다. 전에는 차 세우고도 '혹시 몰라' 하는 불안감에 일 집중이 안 됐거든요. 이제는 그런 거 없어요.

문자 오면 그때 가서 차 빼면 되니까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시간도 넉넉하게 줍니다.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 여유 두고 알려주니까 급하게 뛸 일은 없어요.

단점도 당연히 있습니다. 모든 구역을 다 알려주는 건 아니라는 점이요.


주로 대형 상권이나 민원 많이 들어오는 곳 위주로 운영되더라고요. 골목 안쪽 같은 데는 해당 안 됩니다.

그래도 일산 쪽이나 킨텍스, 주요 역 근처는 대부분 커버되니까 제게는 충분했어요.

가끔 문자 안 올 때도 있는데 이건 그날 단속 자체가 없는 경우입니다. 비 많이 오거나 공휴일이면 그래요.

엄마한테도 알려줬더니 좋아하시더라고요. 엄마는 운전 경력은 오래됐지만 스마트폰 잘 못 다루시거든요. 제가 대신 등록해드렸습니다.


친구들한테도 말했는데 의외로 모르는 사람 많아요. 알고 나면 '이런 게 있었어?' 하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게 불법주차 면죄부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법주차는 다른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이잖아요. 소방도로 막거나 골목길 막는 건 문자 오건 말건 하면 안 되는 거죠.

이 서비스는 그냥 깜빡했을 때를 대비한 안전장치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타지역 차도 상관없습니다. 서울 번호판이든 경기 번호판이든 고양에서 다니면 등록 가능해요.

한 번 등록하면 차 바꾸기 전까지는 계속 유효하고요. 갱신 같은 거 신경 쓸 필요 없어요.

해지하고 싶으면 같은 페이지 들어가서 삭제만 하면 됩니다.

요새는 이런 것도 기술로 해결되는구나 싶어서 신기했어요.

예전 같으면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었을 텐데 말이죠.

고양시 자주 다니시는 분, 아니면 사시는 분들 한 번쯤 해두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과태료로 기분 상하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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