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정리

동선에 맞게 재배치

저녁 먹은 뒤

아들은 영상시청

딸은 영상시청과 함께 하는 슬라임 타임을 가졌다


우리집 아이들

영상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걱정이 되긴 하지만

나에게는 ME TIME 시간


점심 먹고 연하게 따뜻한 커피 반잔 마신 탓인지

집에 와서도 일을 하고 싶다


오늘은 화장대 정리를 했다.

이사오면서 화장대 부분 정리를 이사 아저씨가 엄청 화장대 옆에 쌓아 두고만 갔었는데, 1차 정리를 했었지만 내 동선에 맞지 않는 것 같아 2차 정리를 한다.


우선 세수하고 팩부터 하나 꺼내서 얼굴에 올리고 정리 시작

(먹어서 미니멀, 사용해서 미니멀 실천의 일환이다)


제일 위에 칸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물건들을 배치하고

두번째, 세번째 칸에는 여유분의 화장품 관련 용품들

잘 사용하지 않는 색조 화장품들을 배치했다.


사실 색조 화장품 이거 진짜 오래된 것들인데

아직도 버리지를 못하고 이고 지고

평생 안쓸 것 같은데 아직 미련이 있다.


언젠가 비워내고 싶은 날이 오려나


내가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색조 화장을 진짜 안하는데, 정말 하고 싶을 때가 한번씩 있다.

그 때, 이것들을 버리면 내가 새로 살 것 같아서?

정말 안 하는 화장품에 돈을 쓰기 싫어서 인걸까?

잘 모르겠는 내 마음

너무 오래 되어서 피부에는 사실 새 것을 사는게 맞는 것 같긴 한데

아직 미련이 있다


예전 집에서는 안방에서 애들과 함께 잤기에

씻고 나서 화장품 앞에서 약도 바르고 했는데

이사 온 집에서는 안방이 남편방이 되어

화장대 앞에서 약을 바르는 시간은 없고

거의 기초 제품들을 쓱쓱 바르고 떠난다.


최근 자주 사용하는 약들은 이미 자는 방 한켠에 놓고 사용 중.


그래서 화장대 안에 있던 약들을 모두

거실 약 코너에 배치했다.


이제 거실 약 코너는

남편박스/ 내 박스/ 바르는 약 박스

서랍장 안쪽에는 추가의 약들


예전 어머님께서 병원에서 일하실 때

사다 주신 여러가지 상비약들이 뜯지도 않고 그대로 있다.

유통기한은 한참 지났는데

뜯지도 않는 새것이라 아깝군


이것도 버리지 못하는 걸 보니

아직 미니멀 라이프는 멀었다.


그래도 맨 위 칸엔 샘플통을 두고 샘플 먼저 비우기 실천 중이다.


물건을 많이 비웠다기 보단

내 동선에 맞게 재배치 했다.

그래도 몇 가지 비웠다.


사용을 많이 한 약들, 뜯었던 안과약, 안대, 팩 한뒤 리프팅 하는 것, 잡다구리 비움

피부에 바르는 연고는 못 버려도 안과약은 버린다.


버리기로 생각 했던 머리띠랑 전등은 다시 서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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