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심포지엄 피드백

질문의 유익성은 오히려 다른 국제 학회보다 나았다.

by 모자란사람

4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국내 학회인 KJ 심포지엄을 갔다 왔다. 이름이 KJ 심포지엄인 이유는 한국과 일본의 연합 학회이기 때문. 2년마다 하고, 다음에는 일본에 한다고 한다. 학회는 제주도에서 열렸다. 학회의 발표는 총 2번 이루어졌다. 한 번은 여타 다른 국내 학회들과 같이 한글로 하고, 다음엔 영어로 한다.


난 보통 국내 학회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게 뭐 실적상 크게 도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단체로 뭔가 하는 걸 난 정말 극도로 싫어한다. 근데 이번 KJ 심포지엄은 좀 유의미한 피드백을 얻은 것 같다.


발표는 뭐 공식적으로는 Multi-output Classification for Compound Fault Diagnosis in Motor under Partially Labeled Target Domain이라는 논문으로 진행했지만, Arxiv에 더 extended version을 Multi-output Classification Framework and Frequency Layer Normalization for Compound Fault Diagnosis in Motor 이렇게 올렸다. 그리고 발표는 후자를 기준으로 진행되었다.


1. domain adaptation시 target data의 labeled 비중에 따른 ablation study가 필요하다...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맞는 말이다. 다만 해당 논문의 경우 그 차이가 너무 obvious 해서 굳이 비교를 하진 않았다. 그러나, 그 차이가 미미해지는 후속 연구들의 경우, 충분히 review가 comment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여기서 뭔가 또 유의미한 insight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2. computation time의 비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이건 parameter #로 대략적 설명을 했으나, FLOPs 및 inference time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논리 보강을 하는데 좋을 것 같다.


3. 0.5 x 성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한다. 난 이건 정말 몰랐다. 오일홀?? 저널 베어링에 대해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


4. 일본인 교수가 뭔가 질문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유의미한 질문은 아니었던 거 같다.


그래도 3개의 유의미한 토의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수님께 연구 프로세스의 중간 과정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다만, 슬라이드가 자동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건 아마 녹화 과정에서 설정된 타이머 기능이 해제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그 외로 제주도..라는 지역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나중에 아내랑 와야겠다.


그리고... 뭔가 인간관계에 대해 좀 많은 고찰도 했다. 결론은 그냥 뭐 선만 안 넘는다면, 갈 사람 가게 하고 올 사람 오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선을 넘는다는 것의 정의를 좀 명확히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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