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보단 다정한 용기

by 숨고

우리는 늘 지나온 뒤에야 더 나은 선택을 알게 된다. 사실 그때의 너는 그때 가질 수 있는 마음의 크기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니 애꿎은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 말자. 못난 모습처럼 보이는 장면들조차 지금의 널 만들어낸 조각들이다. 그 시간 덕분에 조금 더 단단해졌고, 조금 더 스스로를 아끼는 법을 배웠다. 조금 더 표현할걸. 조금 더 붙잡아 볼걸. 조금 더 노력할걸. 조금만 더 따뜻하게 말해줄걸.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우리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는 마음으로 너무 많이 쓰리다. 애달픈 시간 속을 더는 헤매지 말자. 너는 그저 묵묵히 자라나고 있었을 뿐이다. 그땐 그때의 최선이었다. 용기가 거기까지였고, 타이밍이 거기까지였고, 한계가 거기까지였음으로 위로하자. 괜찮아질 시간 속에서 가슴 치며 후회하기엔 당신이 너무 소중하다. 지나간 시간 만큼 앞으론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며 확신을 주자. 지금의 너에게 다정한 용기를 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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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회 문학고을 등단 / 숨을 고르듯 써내려 갑니다. 지나가던 길에 들러 볼 소소한 이야기를 펼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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