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왜 가?
이번 글의 주제는 일산에 위치한 카페 10곳입니다.
(오늘은 5곳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의 주제와 특색에 맞게 로스터리, 다양한 원두를 소개하는 쇼룸, 커피뿐만 아니라 브런치와 디저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매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추가로 매장의 개성이 뛰어난 곳도 같이 넣어보겠습니다. 의외로 일산은 포화상태의 매장 수를 지니고 있으며, 훌륭한 곳도 많기 때문에 면적 대비 카페 경쟁이 높은 편에 속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스타그램만 믿거나, 좋은 곳이 있는지도 모르는 제 주변 사람과 사람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이렇게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전에 자주 갔던 매장을 다시 한번 방문하기도 했으며, 새롭게 생긴 곳, 제가 몰랐던 곳을 다 시간이 날 때마다 들렸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주문배달도 정말 많이 했네요.)
소개하기 앞서서 코로나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가거나, 테이크 아웃을 하여 제 가족과 타인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게 스스로 조심하려고 하다 보니 글이 늦게 나왔습니다. (덕분에 가방에 들고 다니는 클린콜을 쏟은 적도 있었고 사람이 조금만 있어도 바로 나온 적도 많았네요. 추가로 자세한 내용은 원하시는 분들이 계실 때 하나의 칼럼으로 만들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 글에 없다고 하여 안 좋은 곳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며, 한번 방문하고 소개하는 글과는 거리가 매우 멀기에 그 점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페 홍시>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84 정발 빌딩 1층
시간 : 매일 오전 11시 - 20:00
커피가 맛있는 카페로 꼽히며, 그 유명세는 10년의 세월이 증명한다.
쇼룸 형식의 매장이기 때문에 공간은 협소하지만, 오늘 하루 가장 맛있는 커피 혹은 색다른 로스팅의 커피를 원한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다양한 원두를 소개하고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아낌없이 알려주기 위해 ‘커마카세’ 를 진행했을 정도로 커피에 진심을 다하는 곳이다.
<클라리멘토>
위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의장도 29-31 1층
시간 : 매일 오전 10시 - 20:00
도래울 마을에 새롭게 탄생한 로스터리로 우리가 잘 아는 ‘센터 커피’ 출신의 바리스타 3명이 모여 만든 공간이다.
보라색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커피의 개성은 일산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핸드드립 교육도 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클라리멘토’ 인스타그램 혹은 매장에 방문하여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카페소비>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 길 63-11 1층
시간 : 매일 오전 12시 - 21:00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밤가시에 위치한 카페로 커피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카페이다.
매월 제철에 맞게 변하는 맛 좋은 디저트와 대중적이면서도 디저트와 먹기 좋은 음료, 감성적인 공간의 조화는 흠잡을 곳이 없다.
정갈하면서도 퀄리티 좋은 제품들과 직원들의 서비스는 마치 일본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다.
<콤마나인>
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숲 속 마을 2로 59
시간 : 일요일 휴무, 월요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5시/ 브런치 마감 오후 3시
호주에서 근무한 경험을 음식, 인테리어, 커피, 호스피탈리 서비스에 녹여내 이국적이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음식 조리에 집중된 전문적인 셰프, 커피에 집중된 열정 넘치는 바리스타를 고용하여 신뢰감과 더불어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만약 호주 카페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로드브로크>
위치 : 일산동구 일산로 463번 길 15-4 1층
시간 :오전 8시 - 오후 6시 (17:30 라스트 오더)/ 수요일 고정 휴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만 보아도 커피와 과학적인 지식, 품질관리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다.
<커피 콜렉티브>, <빈브라더스>, <모모스 커피>, <라 카브라>, <오니버스> 등 해외, 국내 로스터리의 다양한 원두를 취급하여 소개하는 곳이다.
로스터리와 생두, 가공방식의 다양성을 한곳에서 즐기면서 그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카페는 서울에서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일산에 거주하는 커피인에게 있어서 축복과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