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국민학교 일기

3학년 3월

by StoneTiger

3월 5일 토요일 날씨 맑음

제목: 새 학년

오늘부터는 2학년이 아니라 3학년 이다. 그런데 3학년이 싫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2학년 때 친한 친구가 많이 있지만 3학년이 막 되니 그 친구가 조금밖에 없다, 또 왜 좋냐면 어른이 조금씩 되고, 나도 일꾼이 되기 때문이다. 2학년보다 3학년이 더 공부가 어렵다.

난 엄마한테 약속을 했는데 3학년이 되면 책을 30쪽을 하루에 읽어야 한다. 또 꼭 나가놀 때 엄마한테 말하고 가야 한다.

누나는 5학년으로 올라 갔다. 누나는 매일 참고서를 10쪽을 한다고 했다. 난 이상하다. 새 학년만 되면 약속을 않지키기 때문이다.

난 다음 새학년이 될 때에는 약속을 잘 지키겠다.

(선생님 코멘트)

지금이 새 학년인데 다음 새 학년부터 약속을 지키면 너무 늦습니다. 지금부터 지키세요.


3월 6일 일요일 날씨 갬

제목 : 부모님께

부모님 저가 2학년 때 엄마 말을 잘 않 들었죠. 다음부터 말을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좀 부족했죠 음악을 열심히 해 음악을 잘 하겠습니다. 또 나와 누나가 잘 싸웠읍니다. 다음부턴 싸우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금통장에서 돈을 끄내지 않겠고 거짓말도 잘 않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엄마가 공부하라지 않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생 잘 귀여워 주겠습니다. 나는 공부를 잘하고 말 잘 듣는 아이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텔레비전을 조금보겠읍니다. 난 좋은 아이가 되겠습니다.

(선생님 코멘트)

부모님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석범이가 되도록 노력해 보세요.


3월 4일 금요일 날씨 비

제목 반장선거

오늘 반장선거를 했다. 오늘 따라 비가 왔다. 반장건거는 2째 시간에 했다. 맨 처음은 반장을 뽑았다. 후보는 장*, 신*은, 하*혜, 이*준, 나, 김*수, 나* 등 있었다. 자신 소개를 하고 반장 뽑았는데 장혁이 반장이 되었다. 좋은 표정이었다. 부반장은 두 명을 뽑는다. 마지막 선거였다. 난 보나마나 꼴찌일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때 갑자기 김*범이라는 소리가 났다. 내가 1등이었다. 그래서 신이 났다. 그런데 김*수가 역전했다. 다시 내가 역전했다. 막상막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내 이름이 세 번 불르고 내가 승리했다. 가슴이 조렸다. 미술이 끝나고 비때문에 승리했던 거 같다. 반장, 부반장을 못한 애는 참 안됐다. 2학기 때는 김*수를 뽑겠다.


3월 12일 토요일 날씨 맑음 제목: 숙제

오늘 숙제를 안 해온 애들이 20 몇명이 있어 선생님이 숙제를 왕창 내주셨다. 그래서 숙제 안해온 애들이 얄미웠다. 나는 집에 오자마자 숙제를 했다. 2시간도 안 되고 1시간 30분 정도 지나고 숙제를 다했다. 그런데 누나는 아직도 안 했다. 왜 누나는 수학 선생님이 모두 목에 3포를 내라고 하였던 것이다. 누나는 잘 못 했다. 내가 텔레비전을 볼 때 누나는 아직도 잘 못 했다. 나 그리고 엄마가 왔다. 그래서 사과와 과자를 먹었다. 다 먹었다. 나는 또 다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엄마가 델레비전은 끄고 숙제를 하라고 소리 쳤다. 난 또 다시 공부를 했다. 다 다시 3편을 다 했다. 엄마는 혼났다. 오래간만에 숙제를 하고 좋았다. 나는 대통령이 된다면 숙제를 안 할 것이다.

숙제가 없으면 공부는 안 하겠니? 어찌 대통령이 되니?

오른쪽 페이지:

3월 13일 일요일 날씨 맑음 제목: 할머니 오늘 할머니 댁에 가고 또 빨리 가던 날이었다. 왜냐하면 할머니 생신이기도 하고 엄마는 나와 누나를 데리고 할머니 댁을 갔다. 도착했다. 나는 할머니가 계신 방에 들어갔다. 보니 오징어 볶음, 김치, 미역, 케익, 쥬스, 술, 갈비, 인절미, 쥬스 등이 많이 있었다. 할머니가 케익 위에 있던 불을 끄고 케익을 잘랐다. 난 음식을 먹고 있을 때였다. 다른 음식을 다 먹고 삼촌이 500원 씩 주었다. 그걸로 떡볶이를 먹었다. 다 맛 있었다. 떡볶이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떡볶이를 안 먹었다. 다 잘 먹었다. 그리고 집으로 갈 때 엄마는 너무 어려워서 소화제를 사 먹었다. 난 기분이 좋았다. 잘 놀고 행복했던 날이었다.

(선생님 코멘트)

많이 먹어서 행복했니?


3월 12일 토요일 날씨: 맑음 제목: 병원

오늘 학교에 갔다. 그런데 엄마가 이비인후과에 가자고 했다. 할수없이 갔다.
그런데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만화책이 꼿자 있기래 읽었다. 다 읽고 나니깐
김*범이라고 말했다. 난 엄마랑 들어갔다.
난 이상한 기계로 코를 넣다, 어떤 연기가 났는 것을 나왔다.
두번째로 긴 철사를 넣다 스르륵이라는 소리가 났다. 동그란 고무로 만든 것을 입에 냈다 김이 나오던이 아주 썼다. 그리고 나왔다.
접수처에서 돈 2000원을 내고 나왔다. 약도 줬다
엄마가 빵과 우유를 사줬다. 참 맛있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약을 또 먹었다. 고약하고 쓴 약을 이었다. 병이 없으면 좋겠다. 그러면 병원을 안가니깐이다. 오늘은 참 슬픈 날이다.

(선생님 코멘트)

석범아, 병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지.


3월 20일 일요일 날씨 맑음

제목: 그림

선생님이 오늘 집에 그림을 그려 액자에 놓아 갔고 오라고 했다. 난 집에 있었는데 봉철이가 와서 같이 숙제하자고 했다. 나는 승락을 했다. 그래서 난 상상화를 그리기로 했다. 그리고 있는 물감이 튀겨 그림에 왔다. 그래서 번졌다. 그래서 휴지로 닦았다. 그래도 번져 이상하다. 난 가슴이 쪼었다. 선생님이 혼내면 어떻게 할가? 아마 혼날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엑자에 끼어 놓았다. 보니깐 이상했다. 그림을 다 그리고 봉철이와 놀았다. 참 재미있었다. 그리고 축구하고 깨임도 하고 군인 놀이도 했다. 아주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슬픈 일도 있다. 내일이 기대된다.

(선생님 코멘트)

숙제를 냈을 때는 하지 않기 때문에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내용은 좋은데 공책이 너무 지저분해요.


3월 26일 토요일 날씨 맑음

제목: 제일 좋은 친구

난 제일 좋은 친구는 김*수이다. 왜냐하면 민수는 착하고 공부도 잘하기 때문이고 그리고 키도 크고 게도 날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번도 같이 놀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만날수있다. 게는 집이 한아름 근처에 산다고 했다. 놀러가고 싶었지만 집을 모른다. 그렇지만 너무 키가 크다. 나도 그 정도의 키면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수는 욕심이 없다. 그게 참 마음에 든다. 난 2학년 때 제일 좋은 친구는 *윤이었지만 지금 3학년이 더 좋다. 난 김*수가 너무 좋다. 그 밖에도 오*운, *혁, 박*수, 박*윤, 최*기, 김*선 등등 많이 있다.

난 재수가 좋다.

(선생님 코멘트)

일기가 아주 솔직하게 써서 좋습니다. 또 친구의 좋은점을 알고 있는 *범이도 더 많이 좋은 점이 있을 것


3월 27일 일요일 날씨 맑음

제목: 삼촌 오시는 날

오늘 삼촌이 오는 날이다 참 기분이 좋다. 3개월 동안 못 봤기 때문이다. 난 지하철로 마중을 갔다. 난 12시에 갔는데 12시 45분에 왔다. 어디 있었냐고 물으니 부산에서 왔다고 했다. 삼촌이 빵집에 가서 빵을 먹었다. 참 맛있었다. 나와서 집에 가서 있었는데 삼촌이 책방에 가서 수퍼 홍길동 책을 사주셨다. 어느새 집에 도착하니깐 엄마랑 이야기하여 우리한테 500원씩 줬다.그걸로 본드를 사서 다 붙었다. 그리고 4시에 삼춘이 갔다. 참 슬펐다. 집에 가서 청소를 하고 공부를 했다. 오늘은 이상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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