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추리 연금술사

by 율팬


페스추리 연금술사



우리는 연금술사

저마다 생을 벼리는


뜨거운 열에 녹았다

차가운 물에 식었다


단단한 듯 단련된 듯

시간의 켜만큼 딴딴딴


하지만 그것도 허상


한겹 한겹 바스라지는

지나간 생의 시간들을


바닥에도 흘리고

바람에도 버리는


우리는 연금술사

페스추리 연금술사



20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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