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가지씩 엄마가 들려주는]
[학교 생활 편]
체육 시간에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은
너의 기초체력을
한층 더 튼튼하게 기르기 위한
기본 과정이란다.
혹시 달리기 경주에서
꼴등을 했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마라.
1등을 했든 꼴등을 했든
그런 건 조금도
신경을 쓸 일이 아니란다.
넌 비록
꼴등을 하긴 했어도
너도 친구들과 같이
달리기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더냐.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 있는 것은
용변이나 그 밖의
너의 볼일을 보면서
다음 수업시간의
철저한 준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어진 소중한 시간이란다.
그런 소중한 시간을
쓸데없이 장난이나 하면서
시간 낭비를 한다면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
또 어디 있겠느냐.
학교의 주인은
선생님도 아니고
교장 선생님도 아니란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네 자신이란다.
그러기에
학교교의 시설물이나
각종 이용물들을
내 물건처럼 소중히 아끼고
사용하는 것이 바로
주인 정신이며
애교심이며 너의 의무란다.
수업시간에
공부가 하기 싫을 때
샤프나 볼펜 등으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거나
옆에 친구들을
툭툭 건드리며 장난을 하거나
말을 시키지 마라.
수업의 방해가 되지 않겠느냐.
교실이란
너 혼자 마음대로
장난을 하는 곳이 아니며
여러 친구들이 다 함께
조용히 공부를 하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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