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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좋다

글 쓰고 싶다

by 최다함

논산 시골집 부모님 농장에서 왕대추를 땄다. 농장 이름이 다함왕대추농장이다. 아버지께서는 정년퇴직 하시고 나와 같이 귀농하여 나의 평생직장으로 농장을 만들어 주고 싶으셨다. 나는 도시로 돌아오고, 아버지께서 어머니와 같이 하고 계신데, 내가 원치 않게 내 이름으로 농장 이름을 지으셨다.


아직 수확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나의 일정은 여기까지다. 내일 아침 집에 간다.


스무 살에 조울증에 걸려 스무 해 가까이 방황하다 지금은 극복했다. 직업 문제가 어려울 뿐이다. 내가 가족이나 지인과 같이 일을 하면 내가 생각 외로 일을 잘한다고. 주변에서는 작은 일이라도 찾아서 하기를 바라는데.


지금이 좋다. 글 쓰고 싶다. 메이고 싶지 않다.


다음 주 한 주는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할 글을 쓸 것이다. 대상 10권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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