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30일 프로젝트 6일 차

매일 그리기 프로젝트, 동화 따라 그리기 과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입니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고 북슬북슬한 하얀 털이 달린 사무실용 실내화를 장만했습니다. 월동 준비를 하는 곰이 몸에 지방을 쌓듯이 말이죠.

‘여섯 사람’ 그리기가 끝나기 전에 두 번째 책을 골랐습니다.

왜 그랬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아마 ‘여섯 사람’ 그림이 뒤로 갈수록 어려워져서 한 페이지에 두 시간씩 걸리니 좀 쉬운 책을 골라 하루에 하나씩 올리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른 책이 클로드 부종의 ‘책 읽는 두꺼비’입니다.

얇은 검정 크레파스로 그리고 간단히 채색을 한 건데 그때만 해도 채색까진 어려우니 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책이 끝까지 그리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인내심을 키우는데 의미가 있었다면 두 번째 책은 적당하지 않은 재료로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그리려고 노력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아이들이 쓰던 크레파스로 그리면 되겠다 싶고 그림이 단순해 보여서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을 보면 뭉툭한 사각 크레파스로 얼굴 표정 표현도 잘하길래 나도 잘 그릴 수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크레파스가 너무 두꺼워서 표현이 생각보다 잘 안 되었어요.

얼굴, 눈 같은 뾰족한 부분을 그리려면 잘 굴리면서 크레파스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책부터는 그리기 재료가 집에 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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