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 한 잔에 몸속 흐름이 달라진대요

비트 주스,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아침 한 잔

by 데일리한상

아침마다 혈압이 신경 쓰일 때, 식습관에서 찾을 수 있는 해결책 중 하나가 비트 주스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트 속 질산염이 입안의 유익균과 만나 혈압을 낮추는 경로가 확인됐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관리가 특히 필요한 만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입속 미생물을 바꾸는 비트의 작용

beetroot-juice1.jpg 식탁에 놓인 비트 / 푸드레시피

영국 엑서터 대학 연구팀은 노년층에게 비트 농축액을 2주간 섭취하게 한 뒤 수축기 혈압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입안에서는 유익균인 ‘나이세리아균’이 증가하고 염증 관련 유해균은 줄어드는 변화가 나타났다. 구강 미생물의 균형은 혈관 건강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식사를 통한 관리가 의미 있다.


‘질산염→아질산염→산화질소’로 이어지는 혈관 확장 경로

beetroot-juice5.jpg 도마 위에 놓인 반으로 자른 비트 / 푸드레시피

비트의 질산염은 입속 유익균이 아질산염으로 바꾸고, 이후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되며 혈관을 확장한다.


나이가 들수록 산화질소 생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경로는 더욱 중요해진다. 비트를 꾸준히 섭취하면 부족해진 혈관 확장 능력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제대로 마시는 방법과 꼭 피해야 할 행동

beetroot-juice3.jpg 믹서기에 잘라 넣은 비트 / 푸드레시피

효과를 기대하려면 하루 약 120mL 농축액(일반 주스 250~300mL 정도)에 해당하는 양을 생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열에 노출되면 질산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섭취 기간 동안 살균 성분이 포함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유익균까지 사멸해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


비트가 어렵다면 다른 채소로 대체 가능

beetroot-juice4.jpg 도마위에 놓인 시금치, 루콜라, 샐러리, 케일 / 푸드레시피

비트의 흙맛이 부담스럽다면 시금치, 루콜라, 샐러리, 케일 등 다른 녹색 잎채소로 대체해도 질산염 섭취는 충분하다. 익숙한 채소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혈압 개선에는 더 도움이 된다.


고혈압 관리는 약물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입속 유익균과 협력하는 식습관을 더한다면 혈관 건강을 돌보는 데 작은 변화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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