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당근이라 불리는 이 뿌리가 사랑 받는 이유

파스닙, 설탕 대신 쓰였던 ‘하얀 당근’의 영양 매력 한눈에 보기

by 데일리한상
parsnip4.jpg 파스닙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당근처럼 생겼지만 색은 하얗고 맛은 고구마처럼 달콤한 파스닙은 오래전부터 유럽의 대표적인 겨울 채소로 사랑받아 왔다.


설탕이 귀하던 시절에는 천연 감미료처럼 쓰일 만큼 단맛이 강하고 조리 시 풍미가 더욱 진해진다.


생김새는 익숙하지 않지만 활용 범위가 넓어 새로운 건강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강한 단맛 덕분에 수프나 스튜에 넣으면 설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천연의 단맛과 더불어 주목받는 항암 성분

parsnip2.jpg 파스닙 / 게티이미지뱅크

파스닙의 매력은 단맛뿐 아니라 ‘폴리아세틸렌’이라는 희소 성분에 있다. 이 화합물은 미나릿과 채소에서 발견되며 염증을 낮추고 특정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장 점막 보호 효과로 대장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더해져 장운동을 돕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관리에도 유익하다. 비타민 C, K, 엽산이 고르게 포함되어 면역력과 뼈 건강에도 좋은 채소다.


신선도를 좌우하는 보관과 손질법

parsnip5.jpg 파스닙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파스닙을 오래 보관하려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감싸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2~3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파스닙은 저온에 두면 녹말이 당으로 변해 단맛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어 냉장 보관이 오히려 맛을 높인다.


손질 시에는 감자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질긴 심지를 제거하면 조리 시 식감이 좋아진다. 갈변을 방지하려면 자른 단면을 레몬물이나 소금물에 잠시 담가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굽고, 끓이고, 튀기는 다양한 활용법

parsnip3.jpg 파스닙 채 요리 / 게티이미지뱅크

파스닙은 조리법에 따라 맛의 폭이 크게 달라진다. 생으로는 아삭하고 은근한 단맛이 있어 샐러드에 활용하기 좋다.


오븐에 굽기만 해도 단맛이 강해져 가니시로 훌륭하고, 수프로 끓이면 고구마처럼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으깬 뒤 버터나 우유와 섞으면 퓌레가 완성되어 생선이나 구이 요리에 잘 어울린다. 얇게 썰어 튀기면 감자튀김보다 달콤한 색다른 간식이 된다.


파스닙은 강한 단맛과 풍부한 영양을 가진 식재료로, 올바른 보관법과 간단한 조리법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식탁 위의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높여주는 새로운 채소로 충분히 자리 잡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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