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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ul 08. 2019

'지상낙원' 사이판에서 즐기는 색다른 투어 리스트

천국을 누비는 듯해, 사이판 유명 투어 10선

서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 정도를 날아가면 온통 에메랄드 빛 물결 일색인 조그마한 남국의 낙원, 사이판을 만날 수 있다. 기후가 연중 온화해 사계절 가리지 않고 훌쩍 떠나기 좋은 사이판은 열대 섬 특유의 색조와 화려한 정취로 신혼여행지는 물론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졌다. 푸르다 못해 수채화 물감을 가득 풀어 놓은 듯한 에메랄드 빛 바다, 트로피칼 그 자체를 떠올리게 하는 싱그러운 열대 식물들, 다양한 해양 스포츠 등은 휴양의 멋과 낭만을 빛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호젓하면서도 황홀한 낭만이 살아 숨쉬는 사이판은 ‘투어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천국을 누비는 듯한 이색적인 투어가 많다. 그렇다면 사이판에 가면 꼭 해봐야 하는 투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별빛 투어

사진 : 마리아나 관광청


사이판에 밤이 찾아오면 온 우주의 별들을 가득 끌어온 듯한 아름다운 밤하늘을 구경할 수 있다. 이러한 밤하늘 별빛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투어로는 ‘별빛 투어’가 있다. 별빛 투어는 사이판에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 눈 위로 가득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투어를 의미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을 구경 중, 운 좋게 별똥별이 떨어진다면 내내 묻어두기만 했던 소원도 꺼내 빌어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으로는 다 담기 어려운 환상적인 별빛의 향연 속에 인생샷을 건져 보는 것도 좋다.

북부섬 투어


사이판은 어디를 가더라도 비경이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북부섬 주변은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칭해진다. 사이판 북부섬 투어 중 가장 인기 있는 명소인 버드 아일랜드는 훤히 보이는 투명한 바다를 나는 새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해가 질 때쯤이면 새들이 황홀한 노을빛을 받으며 날아드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진한 감동과 여운이 찾아온다.

마나가하섬 투어


마나가하섬은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혀 사이판 여행자라면 대부분 들르는 섬이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빛 바다, 열대 식물 등이 우거진 산책로 등 누구나 만족할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섬의 모양은 반듯한 구형 모양으로 투어를 하는 데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화려한 정취 속에 발길을 내딛기 좋은 섬이다.

선셋크루즈 투어


낮이 지나가고 밤이 시작되는 순간을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선셋 크루즈’는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고 난 후, 하루 일과를 황홀하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 가져보기 좋은 투어이다. 바다 한가운데를 누비는 럭셔리 요트에 몸을 싣고 바라보는 붉은빛 노을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안긴다. 바다 위로 저무는 노을은 순식간이지만 숨 막힐 정도로 황홀한 광경은 오래오래 사유할 수 있는 추억으로 남는 투어이다.

그루토 투어


그루토는 세계 3대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유명세가 높은 곳이다. 그루토 투어는 신비롭다 못해 장엄하게 느껴지는 그루토 다이빙 스팟을 천천히 감상하거나, 바다가 아닌 우주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그루토 동굴 스노쿨링으로 집약될 수 있다. 그루토 투어는 전문가의 가이딩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금 엄숙한 듯한 자연의 풍경에 겁이 난다면 주변을 서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평생을 간직할 수 있는 신비로운 기억을 만들 수 있다.

정글 트랙킹 투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사이판 정글을 탐험하는 재미는 사이판 정글 ATV 트랙킹 투어로 가능하다. 정글 트랙킹 투어는 대부분 안전을 위해 ATV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원시 자연과 바다 전경을 동시에 누비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비티한 여행의 일정을 원하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험으로, 이색적이고 강렬한 투어를 찾고 있다면 즐겨봐도 좋은 투어 중 하나다.

버기카 투어


사이판의 타포차우산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버기카를 타고 타포차우산 전망과 오프로드를 달리며 사이판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버기카 투어가 인기다. 버기카는 ATV와 달리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어 타나팍 도로에서 출발해 정글까지도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한 스릴감 넘치는 투어가 가능하다. 버기카 투어를 이용할 때는 면허증이 필수로, 투어 예약자라면 면허증을 잊지 말고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잠수함 투어


이판의 아름다운 바다 밑 수중세계를 물에 몸을 담그지 않고 편리하게 감상하고 싶다면 사이판 잠수함 투어를 빼놓을 수 없다. 잠수함에 몸을 싣고 내려가 본 수중세계에는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초, 바다거북이 등 풍부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대부분의 잠수함 투어는 바다 밑으로 완전히 잠기는 게 아닌, 반잠수함 방법으로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초가 반기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로타 아일랜드 투어


청명하고 활기찬 느낌을 받는 휴양지도 좋지만, 가끔은 고요하고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양지도 끌리기 마련이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고요하고 작은 섬 로타 아일랜드는 환상적이면서도 오묘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섬이다. 열대 원시림이 우거져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어 섬을 천천히 둘러보는 투어만으로도 충분한 여운과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골프라운딩 투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사이판 골프라운딩 투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골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라오라오 베이 골프 코스’는 18홀 코스로 나뉘어져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속 플레이가 가능한 곳으로 유명하다. 코발트색 바다가 눈앞에 보이는 해안 절벽 코스 위로 골프 공이 날아다니는 아찔한 진풍경이 펼쳐져 통쾌함과 시원함이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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