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떠나볼까?
바쁘고 정신없는 도시의 삶은 잠시 내려두고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어 연령대에 관계없이 섬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많은 섬들 가운데 가장 인기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 10곳을 선정해봤다. 계절에 관계 없이 언제든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위치한 섬으로,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기 때문에 해안의 대부분이 절벽을 이루고 있다.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절경이 특히 장관을 이루는데, 촉대암과 공암, 삼선암, 만물상 등 기암괴석과 천연 식물이 많아 힐링과 함께 깨끗한 자연 경관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강화도는 수도권과 가까이 있어 요일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 가운데 한 곡이다. 강화대교와 초지대교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수산물도 다양해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직접 조개 등을 잡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가족단위로 가기에도 매우 좋다.
장보고 청해진이 설치됐던 섬 완도의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에는 숙승봉과 백운봉 등의 산지가, 남동쪽으로는 저산성지를 이루고 있어 소규모의 평야가 발달했다. 완도의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신비의 바닷길과 완도타워, 장도 청해진 유적지, 정도리구계등, 망끝전망대 등의 관광지를 꼭 가보도록 하자.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도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 섬 가운데 한 곳으로, 거제도 하면 8경을 빼놓을 수 없다. 거제 8경은 외도/내도 비경, 거제 해금강,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여차-홍포 해안 비경, 계롱산,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동백섬지심도, 공곶이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거제도와 4km 떨어져 있는 외도는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거제도와 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이 있어 거제 여행 시 필수 코스로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국내외 유명 관광지 제주! 그중에서도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에 위치한 우도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물질하는 해녀들, 제주 전통 그대로의 밭 구조와 돌담, 돌무덤 등이 남아 있어 제주 본연의 제주다운 모습을 선사하는 섬이다. 그냥 섬만 둘러보며 힐링하는 것도 좋지만 우도 잠수함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섬 선유도는 이름처럼 그 절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고 한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인근의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가 모두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어 자전가나 전동 카트로도 여행할 수 있으며, 군산에서 여객선을 타면 1시간 만에 선유도에 갈 수 있다. 또한 유람선을 탈 경우에는 선유도에서 1시간 정도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한다.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섬 ‘독도’는 울릉도에서도 무려 이백리나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꼭 가보길 희망하지만 날씨에 따라 못 가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며, 독도에 간다고 해도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30여 분 뿐이다. 지난 1999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오래 머무를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땅을 밟고 온다는 생각으로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 섬이다.
전라남도 신안에 위치한 붉은 섬 홍도! 차로는 갈 수 없고,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두 시간 넘게 달려 오직 뱃길로만 갈 수 있는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살아있는 자연 박물관으로도 불리는 홍도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목포에서 첫 배를 타거나 홍도에서 1박을 해야 한다. 또한 홍도 전망대에서 고치산을 지나 2구 마을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거닐다 보면 어느새 홍도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버린다고 한다.
내륙과 해안에 여행 명소고 고루 퍼져있는 진도! 운림산방, 쌍계사, 진도기상대, 첨찰산, 용장산성, 남도석성, 남진 미술관 등의 내륙 명소와 군내호 백조 도래지, 세방마을 낙조, 임희연 해안도로, 가계해변 등의 해안 명소가 관광지로 유명하며, 진도대교와 울들목 전경을 굽어보기 좋은 망금산 정상 부근의 녹진전망대도 진도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다.
육지와 섬이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쉬운 안면도는 해수욕장만 해도 열 개가 넘어 여름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이기도 하다. 여러 해수욕장 가운데 안면도의 샛별해수욕장은 갯벌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인데 게 잡기와 조개 캐기에 적정하며,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 최고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