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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07. 2016

호주 식도락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 10가지

호주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

푸르른 초원에 캥거루가 뛰어다니는 상상만으로도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나라 호주! 지난 시드니 올림픽 이후 호주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졌으며, 워킹홀리데이나 이민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국명은 오스트레일리아, 수도는 캔버라인 매력적인 호주를 여행할 때 레포츠도 즐기고 유명 관광명소도 꼭 가봐야 하지만 호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꼭 먹어보고 와야 한다는 사실! 호주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다양한 음식 10가지를 준비했다.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음식들은 꼭 먹어보고 오도록 하자.




1. 피시 앤 칩스

많은 사람들이 영국 정통 요리로 알고 있는 피시 앤 칩스. 하지만 호주에서 피시 앤 칩스를 먹어 본다면 그 고정관념이 제대로 깨질 것이다. 호주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많아 어느 식당을 가도 맛있는 피시 앤 칩스를 맛볼 수 있으며, 보통은 대구나 명태 살을 이용해 만들지만 호주에서는 계절 별로 다양한 생선 재료로 피시 앤 칩스를 만든다. 호주 지역신문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선정한 피시 앤 칩스 맛집은 본다이비치에 자리한 몽거스(Mongers)이니 이 곳에 간다면 꼭 먹어보고 오도록 하자.




2. 미트 파이

디저트나 간식으로도 좋지만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미트 파이는 호주 국민 음식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호주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미국인들이 야구장에서 핫도그와 맥주를 들고 경기를 관람한다면 호주에서는 다진 고기와 그레이비소스, 양파, 버섯 등의 야채를 넣어 만든 미트파이를 먹으며 야구 관람을 할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이다. 




3. 햄버거

‘세계 각지에 유명 햄버거 체인점이 있는데 굳이 호주까지 가서 햄버거를 먹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호주의 햄버거 레스토랑에서 호주산 쇠고기와 자체 개발한 소스,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만든 독특한 조합의 호주 수제 햄버거를 먹어본다면 그 생각이 싹 바뀔 것이다. 세계 각국의 식당과 관광지를 평가하는 사이트 옐프는 시드니의 햄버거 ‘더룩(The rook)을 추천했다.




4. 모어튼베이 버그

생김새만 보면 삼엽충을 닮아 벌레로 오해할 수 있지만 모어튼베이 버그는 바닷가재의 한 종류다. 가장 많이 잡히는 퀸즐랜드의 모어튼만의 이름을 따서 ‘모어튼베이 버그’로 불리며, 로브스터보다 더 촉촉하고 감칠맛이 나는 호주의 특산물 중 하나다. 호주 시장에 있는 해산물 코너에서 쉽게 구입해 먹을 수 있으며, 찜이나 그릴 구이로 먹을 뿐만 아니라 파스타에도 넣어 먹는다.




5. 해산물 요리

호주 남부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주를 여행한다면 풍부한 해산물 요리를 먹어봐야 한다. 이곳에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굴과 연어 양식장을 돌아보고, 선상에서 갓 잡은 신선한 전복과 로브스터 등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여덟 시간 가까이 걸리는 해산물 크루주인 ‘태즈메이니아 씨푸드 센세이션’을 탑승하는 것이다. 12명 안팎의 그룹 단위로 진행되는 태즈메이니아 씨푸드 센세이션의 이용 요금은 1인당 685달러이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6. 와인

‘와인’하면 호주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 신대륙 와인으로 불리는 호주 와인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5월을 추천하는데, 이때가 호주 전역에서 와인 시음회와 홍보 행사가 열리는 ‘오지 와인의 달’이기 때문이다. 호주의 모든 레스토랑은 와인르스트에 지역 특산 와인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토착 와인을 맛볼 수 있다.




7. 지역 맥주

호주 지역 맥주도 꼭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지역 별로 다양한 브랜드의 맥주를 생산하고,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크래프트 비어도 선택지가 풍부해 골라 먹는 재미도 풍부하다. 각 지역별로 유명한 맥주가 있는데, 뉴사우스웨일주는 투이스, 제임스스콰이어, KB라거 등이 유명하고, 퀸즐랜드주는 포엑스, 남호조는 쿠퍼스, 웨스트엔드, 빅토리아주는 칼튼드래프트, 빅토리아비터, 서호주는 스완, 에뮤, 태즈메이니아주는 보그스, 캐스케이드 가 대표적인 지역 맥주다.




8. 커피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호주의 커피 문화도 체험해봐야 한다. 호주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면 롱 블랙(Long black)을 주문해야 한다. 또한 한국 카페에서 맛보기 어려운 호주식 커피 메뉴인 플랫 화이트와 마키아토도 마셔보길 권한다.




9. 파블로바

달걀 흰자 거품을 구운 케이크에 생크림과 과일을 장식한 호주 대표 디저트 파블로바. 호주 전역에서 먹을 수 있지만 특히 시드니의 에스터에서 판매하는 파블로바는 패션푸르츠와 엘더플라워 크림 등 상큼하고 향긋한 재료를 넣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멜번의 뉴마켓 호텔에서는 코코넛과 리치 등 동남아 과일로 장식한 파블로바가 유명하며, 브리즈번의 체스터 스트리트 베이커리 앤드 바에서는 다양한 베리류를 얹은 파블로바가 유명하다.




10. 래밍턴

스펀지케이크에 초콜릿을 입히고 코코넛 가루를 묻힌 호주의 디저트 래밍턴은 호주 전역의 베이커리에서 흔히 구입해 먹을 수 있으며, 만드는 방법에 따라 케이크 사이에 크림이나 딸기잼이 첨가되거나 초콜릿 대신 레몬아이싱을 뿌리기도 한다. 래밍턴은 19세기 후반 퀸즐랜드 주지사를 지낸 래밍턴 경의 요리사가 우연히 만들어 래밍턴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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