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을 위한 체내 독소 배출 방법 10가지
잦은 음주와 인스턴트식품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우리 몸에는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된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면 자연스레 독소를 배출할 수 있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있어 이러한 시간조차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평소 생활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몸속에 쌓인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는 생활법’을 틈틈이 실천하고 우리 몸을 가볍고 건강하게 만들어 보도록 하자. 활동량이 줄어들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겨울에는 특히 독소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아래 소개되는 생활법을 따라 하다 보면 독소 배출은 물론이고 겨울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호흡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숨을 들이마실 때 신선한 공기로 폐를 채우고, 내쉴 때에는 오염된 공기와 독소를 배출해야 하는데, 천천히 깊이 숨을 쉬면 한 번에 배출할 수 있는 독소의 양이 훨씬 많아진다. 숨을 내쉴 때 배 안쪽을 압박하면 독소 배출은 물론이고, 위를 마사지하는 효과까지 있어 소화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마른 수건이나 바디 브러시로 온몸을 빗질하듯 문지르는 일명 ‘몸 문지르기’ 방법도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피부 표면의 혈관과 림프절이 자극되어 노폐물 배설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인데, 무작정 문지르기보다는 심장에서 먼 쪽에서 심장 쪽으로, 몸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피부가 따뜻해질 때까지 5분간 문질러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물을 많이 마셔야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물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몸 안에 있는 수분을 잡아두고 배설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많이 마셔야 한다. 우리 몸이 하루 평균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호흡과 땀, 피부로 0.5L씩, 대변과 소변으로 1.5L씩 배출하기 때문에 대사 반응으로 생기는 물과 음식으로 섭취되는 수분을 제외하고도 하루에 1.5L 이상은 마셔 주어야 한다.
겨울이 되면 바깥 활동이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운동량도 줄고 대장의 운동도 둔해져 변비가 생기게 된다. 변비가 생기면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몸이 무거워져서 불쾌한 기분이 들고 신경도 예민해진다. 이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때문인데, 세로토닌의 80%가 장에 머물며 뇌와 정보를 교환하는데, 장내 독소가 많이 쌓이게 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하루 10분이라도 햇볕을 쬐며 산책하면 부족한 활동량을 늘리고 세로토닌 분비도 촉진할 수 있다.
목욕도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며 몸을 담그는 냉온욕법이 가장 효과적인데, 혈액과 림프 순환이 활발해져 몸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집에서 냉온욕법을 할 때에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3분 정도 목용한 뒤 차가운 물로 바꾸어 2분간 목욕하면 된다. 이 방법으로 3번을 번갈아 가며 목욕한 뒤 수건으로 몸을 마사지하면 되는데, 너무 추워서 찬물로 목욕할 엄두가 나지 않을 때에는 뜨거운 물만 이용해도 좋다. 뜨거운 물로만 목욕을 하는 방법으로도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보도록 하자. 혈액과 림프 순환으로 밤새 굳어 있던 근육이 풀어져 더욱 가볍고 활력 있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 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요가에서 많이 하는 고양이 자세도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독소와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도와준다.
잠자리에 누워 10분간 배를 어루만지는 복부 마사지를 하면 배 속 장기에 물리적 자극이 가해져 혈액순환을 좋게 할 수 있고, 장기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배 위에 양손을 겹쳐 얹고 손바닥에 힘을 주어 배를 위아래로 굴리며 풀어주면 된다.
차는 우리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내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차 중에서도 녹차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지방 대사를 활성화시키며,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매실차는 장내 나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고 살균력을 높인다. 이 밖에도 꿀차는 뇌의 에너지원인 당분을 공급해 세로토닌의 생산을 촉진시킨다.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서 운동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집에서 하루에 30분씩 제자리 걷기 운동을 해보도록 하자. 운동은 혈액과 림프 순환을 좋게 하고, 체온을 올려 피부로 독소를 배출시킨다. 또한 움직임에 따라 내장 기관이 자극되어 배설도 원활해진다. 층간 소음이 걱정될 경우에는 바닥에 매트를 깔고 하는 것이 좋으며, 이렇게 제자리 걷기 운동을 하면 독소 배출은 물론이고 겨울철에 부족한 운동량도 보충할 수 있다.
몸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분노나 스트레스, 짜증스러운 감정으로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을 때에는 잠시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잡생각은 내려놓고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신체 기능이 저절로 되살아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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