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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Dec 11. 2018

허리 아픈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유

디스크만 있는 게 아니야! 허리 질환 10가지

허리 질환은 주로 평소 바른 생활 습관을 지니지 못한 사람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불규칙한 식습관,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흡연, 음주, 무리한 운동이나 운동 부족, 비만,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에도 가장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자세,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흔히 허리가 아프면 사람들은 그냥 '디스크'라고 생각하곤 하지만, 허리의 질환은 다양하며, 그만큼 원인도 많다.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10가지를 소개한다.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일자로 있어야 할 척추가 C자 또는 S자로 휘어진 경우를 말한다. 유형으로는 태아 때 척추 형성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신경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측만증 등이 있다. 서 있는 자세에서 양쪽 어깨높이가 다르거나 등 뒤 견갑골이 튀어나오면 의심해 볼 만한 질병이다.

척추관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은 중년 이후에 흔하게 나타나는 병으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목에서 허리까지 신경이 지나가는 관이 뼈나 관절에 의해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게 되는 증상이다. 대부분 선천적 원인도 있지만, 40대 이후에는 노화 현상에 의한 퇴행성이 원인이다.

척추전방전위증 


척추 뒷부분에서 위쪽과 아래쪽의 뼈를 고정하는 고리처럼 생긴 관절돌기가 손상을 입거나 관절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척추뼈가 어긋나서, 척추뼈가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빠져 있는 상태에서 척수 신경이 눌려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질병이다. 대개 40세 이후의 여성에게서 5배 정도 많이 발병되는 질환이며, 제4번 요추에서 발병빈도가 가장 높다.

척추분리증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앞쪽과 뒤쪽 구조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며 분리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요통이 별로 없지만,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면 분리된 척추뼈가 앞으로 밀리게 되어 전방위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척추관절염


척추관절염은 말 그대로 척추와 말초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하면 모든 척추가 대나무처럼 연결되어 굳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병의 경과나 결과는 사람과 치료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크다.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나 엉덩이가 뻣뻣하고 아프고, 오히려 운동하거나 움직일 때 뻣뻣하고 아픈 게 사라진다면 척추관절염일 수 있다.

강직 척추염 


강직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척추 마디가 굳어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염 중 한 종류다. 대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남자에게 발병하는데, 대다수의 강직 척추염 환자는 이 병에 걸릴 유전적인 가능성을 어느 정도 타고난다.

추간판탈출증


추간판탈출증은 추간판이 돌출되어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즉,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하여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우리에게 "디스크"라고 잘 알려진 질환이 바로 추간판탈출증이며, 주로 점진적 퇴행과 관련이 있어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

요추 염좌


요추 염좌는 허리 통증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이다. 운동선수나 노동자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허리뼈(요추) 부위의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비정상적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외부에서 비교적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한다.

천장관절증후군


천장관절증후군은 천장관절 주변 인대의 손상으로 관절이 원활히 움직이지 못해 주변의 뼈, 인대, 관절 등에 2차적 손상이 가해져 허리와 엉덩이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허리와 골반 주변에 통증이 주로 발생해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

단순 근육통


허리의 단순 근육통은 척추 주위의 근육이 늘어나거나 손상이 되어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기도 하여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급성요통일 경우 단순 근육통일 확률이 높으며, 이럴 경우에는 냉찜질을 하고 충분한 휴식만 취해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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