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자 하는 남자들의 모습
우리는 연애를 하면서,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던 연인의 장점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점점 더 그 사람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이 더더욱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될수록, 우리는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이 과정은 남자와 여자 모두 비슷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와 여자의 행동은 조금 다르다. 각자에게 결혼이 갖는 의미가 다르고, 또 스스로가 생각하는 역할도 다르기 때문. 그렇다면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은 남자들이 보이는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남자친구가 돈을 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더더욱 눈여겨볼 만한 특징이다. 새로운 차를 살 예정이라거나 해외로 떠나는 휴가를 준비하는 것도 아닌데 돈을 모으고 있다면 점차 결혼을 생각하며 돈을 저축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 사이에서 '앞으로'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는 것은 꽤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남자친구가 '앞으로 ~하자'라든지, '나중엔 ~하는 게 좋겠어' 등등의 말을 한다면 여자친구와의 먼 미래까지 생각하며 인생을 꾸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결혼에 대한 생각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남자의 주변 친구들이 모두 기혼자라면 남자는 당연히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게 되고, 자신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된다. 더군다나 결혼을 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친구 커플이 곁에 있다면 더더욱.
대부분의 남자친구들이 여자친구의 의견을 중시한다. 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는 연애만 생각하는 남자보다 더더욱 여자친구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또 그에 따라 고민한다. 그만큼 자신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문제들을 함께 나누고 같이 걸어갈 만한 인생의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
'나는 이런 사람이니 받아들여라'라는 태도는 좋지 않지만, 그와 별개로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남자는 지금의 여자친구 옆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숨기려 애쓸 필요 없이 자신의 존재 그 자체로 편히 있을 수 있을 때,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모두가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단점 때문에 연인들은 더욱 가까워지기도 한다. 특히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성격들이라면 더더욱. 남자는 여자친구의 단점이 자신과 크게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그녀의 빈 곳을 채워줄 수 있다고 느낄 때 결혼을 생각하게 되고, 따라서 그녀의 단점에 크게 개의치 않게 된다.
녹록지 않은 삶을 걸어가면서 장애물을 만나 좌절할 때, 남자친구가 진심으로 그녀를 지지하고 또 온힘을 다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애쓴다면, 그가 그녀를 인생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관계를 맺게 되고 또 관계가 무너지게 되는 것은 대부분 신뢰 때문이다. 만약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와 자신의 물건이나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데 전혀 개의치 않는다면, 더 나아가 인생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면 그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유머감각을 갖고 있을수록 그 관계는 자연스럽게 발전하기 쉽다. 둘 사이에 문제가 있을 때, 예를 들어 싸움이 있었을 때 서로 어떻게 그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나가야 할지를 안다는 것은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 그러니 유머감각이 비슷하다면, 남자친구는 분명 결혼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만약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는 여자친구에게 자주 그녀가 생각하는 미래에 대해 물을 것이고, 자신의 미래와 비교할 것이다. 그리고 그 둘이 현재 인생에서 비슷한 단계를 걷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진지한 얘기를 자주 하려 할 것이다. 여자친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남자는 무겁고 어려운 대화를 귀찮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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