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법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진부한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외모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에 종종 좌절하곤 한다. 그 쓰린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혹시 그 좌절 자체가 우리의 매력을 삭감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좌절은 접어두고, 무기력하게 있기보단 매력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해보자.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들만으로 조금씩 사람들에게 호의를 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뒤에서 늘어놓는 사람은 그 순간에야 상대방과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이미지가 될 수 없다. 누구나 완벽한 인간은 없다. 타인에 대한 험담은 결국 자기 발목을 잡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 것. 타인을 험담할 시간에 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얘기를 하는 게 인간적 매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타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고마워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고, 남사스럽다는 생각에 머리만 긁적이는 건 그리 좋지 못하다. 누군가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면 충분히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자. 때로는 보답으로 호의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주는 것보다 충분히 고마워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자신의 매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듣는 것이다. 고개를 끄덕이고, 때때로 답하고 공감해주며 듣기만 해도 그 자리를 나서는 순간 상대방이 자신을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누구나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을 즐긴다는 점을 생각하자. 자신의 이야기는 30%, 상대의 이야기는 70% 정도의 비율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좋다.
내 매력을 높이겠다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만 연연한다면 그건 나무만 보고 더 큰 숲은 보지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관심을 얻으려면 나부터 타인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 나부터 상대방의 매력을 찾아줄 줄 알고, 그것을 칭찬할 줄 알면 자연스레 나는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된다. 그 사람의 사소한 습관, 취향, 좋아하는 음식, 생일 등등. 이 행동을 더 확장해보자. 매력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나눴던 대화를 기억하는 특기가 있다. 이런 면은 타인이 스스로를 특별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사람은 연예인처럼 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같은 인간으로써, 고충을 주고받는 순간 상대의 마음의 벽이 스르르 허물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이 먼저 고충이나 고민을 털어놓으면 상대는 자신을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자신도 상대를 신뢰하고자 하게 된다.
신체적 건강은 우리들의 생각 이상으로 정신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바른 자세에 좋은 정신이 깃든다는 사실, 잊지 말자. 굳이 힘들고 고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를 틈틈이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인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나부터 그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 가장 근본 원칙이다. 하지만 약속에 무척 늦는다면, 제 시간에 맞춰 나온 사람은 '나는 시간이 남아서 이러나'하는 생각에 당연히 화가 날 것이다. 약속 시간에 늦는 것만큼 상대에게 범하는 무례가 없다. 사과와 해명으로 무마하기보다는 애초에 시간 약속을 잘 지키자.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자. 나는 어떤 사람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요즘 매력적이라고 느낀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었나? 혹시, 그 사람들이 잘 웃거나 인상이 좋은 게 꽤 큰 요인이지는 않았나? 하고 말이다.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잘 웃는다는 것이다. 인생을 즐길 줄 알고 긍정적 감정을 잘 표출하는 것만큼 매력적인 건 없다.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록 관계의 사소한 문제에 소심하게 벌벌 떨지 않게 된다.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국한된 사람들하고만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면 취미나 운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자. 경험이 노하우가 되고, 그 노하우가 인간관계에서의 매력을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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