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라이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Oct 27. 2016

기니피그, 고슴도치 등 동물 친구! 이색 반려동물 10

특이하지만 정감 가는,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 반려동물들!

최근 강아지나 고양이 외에도 기니피그나 달팽이 등 이색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 반려동물이라 하면 사람과 가장 가깝고 친한 강아지, 고양이를 생각했지만 외국에서 유입되는 종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색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집에서 이색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면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고, 수명이 짧지 않아 오래도록 마음을 주며 키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요즘 많은 사람들이 키우는 이색 반려동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고슴도치

뾰족한 가시 속에 가려진 귀여운 얼굴이 매력적인 이색 반려동물의 첫 번째 주자는 바로 고슴도치다. 고슴도치를 키울 때 유의할 점은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주어야 병에 걸리지 않으며, 고슴도치 집 안에 쳇바퀴를 마련해 주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또한 고양이나 햄스터 등의 애완동물이 먹는 사료를 먹여도 좋고, 고슴도치용 습윤 사료를 먹여도 좋지만 강아지가 먹는 사료는 절대 주어서는 안 된다. 고슴도치에게는 타우린이 없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달팽이

애완으로 키우는 달팽이는 크게 흑와 달팽이와 백와 달팽이로 나뉘는데, 달팽이 집 바닥에 코코피트를 깔아 주고 하루에 한 번 분무기로 촉촉하게 물을 뿌려줘야 한다. 먹이는 상추, 오이, 당근 등 야채를 주로 잘 먹고, 등껍질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가끔씩 두부와 잘게 으깬 달걀 껍데기를 주면 된다. 달팽이 역시 제때 먹이를 잘 주고 환경만 청결하게 해주면 오래 살 수 있는데, 보통 2~3년씩 살지만 잘 관리해 주어 8년 이상 산 경우도 있다.




3. 라쿤

귀엽긴 하지만 애완이라고 하기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라쿤! 라쿤 한 마리의 가격은 보통 150만 원 선이라고 한다. 라쿤은 지구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아 함께 놀 친구가 필요한데, 주인이 매일같이 놀아줄 수 없다면 두 마리 이상을 키우거나 강아지 등과 함께 키우는 것이 좋다. 또한 가끔씩 으르렁거리기는 하나 강아지처럼 짖지는 않아 아파트나 주택 밀집가에서 키우기에도 좋다. 별다른 관리는 필요 없으나 매년 예방접종은 맞춰주어야 한다.




4. 우파루파

생김새가 특이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우파루파는 점박이 도롱뇽과의 일종으로, 평균 수명은 10년 정도다. 우파루파를 키우기 위해서는 크기에 맞는 수조와 여과기, 염소를 제거한 물, 장식물, 수초, 은신처가 필요하며, 적정 수온은 18~24℃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가 24도를 넘지 않도록 해 줘야 하는데, 우파루파는 수온이 높이면 뱃속의 사료가 부패해 사망까지 갈 수 있다. 우파루파는 잡식성이지만 집에서 키울 경우 우파루파 전용 사료를 먹이면 된다.




5. 기니피그

성격이 온순하고 주인을 잘 따라서 많은 사랑을 받는 애완동물 중 하나인 기니피그! 케이지 바닥에 베딩을 깔아주어야 하고, 처음 기를 때에는 기니피그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주일 정도는 만지거나 건들지 않는 게 좋다. 그러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로 빨리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니피그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케이지를 자주 청소해 깨끗하게 해줘야 하며, 건강에 유익한 온도는 18~23℃다. 




6. 왈라비

귀여운 아기 캥거루와 비슷한 모습의 왈라비는 아직 한국에서 키우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우리가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것처럼 많이 키우고 있다고 한다. 왈라비는 경계심이 많기로 유명하고 야행성이어서 주로 낮에 잠을 잔다. 반면 밤에는 왕성하게 뛰어놀며, 살기 적당한 온도는 27℃ 정도다. 때문에 겨울에도 난방을 꼭 틀어 놓아야 한다.




7. 장수풍뎅이

남자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장수풍뎅이는 보통 유충이나 애벌레 시절부터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처음에는 징그럽지만 매일 보면 어느새 정이 간다고 한다. 장수풍뎅이 집 바닥에 장수풍뎅이 전용 사육 매트인 톱밥을 깔아주고, 2~3일에 한 번씩 분무기로 톱밥을 적셔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유지해 주어야 한다. 먹이는 마트에 파는 장수풍뎅이 전용 젤리를 주면 되고, 유충이나 애벌레일 때부터 키워 완전한 장수풍뎅이로 자라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장수풍뎅이가 된 이후에는 수명이 3개월 정도라고 한다. 




8. 앵무새

화려한 색상의 앵무새를 키우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파트나 빌라에서 베란다에서 키울 때 시끄럽다는 주변인들의 민원이 종종 있으므로 키우기 전에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앵무새 키우기이다. 또한 앵무새의 특이점으로는 상당히 예민한 편이어서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이 더러울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자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9. 뱀/도마뱀 등 파충류

뱀, 도마뱀, 비어드 드레곤 등 이름만 들어도 뒷걸음질이 쳐지는 파충류를 사랑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아무리 애완으로 키운다고 해도 야생적인 습성이 있어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하며, 대형 도마뱀을 키울 경우에는 테임(길들이기)을 꼭 해주어야 한다. 또한 파충류는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만지고 난 다음에는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10. 열대어과 물고기

과거에는 큰 몸집을 자랑하는 물고기를 집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작고 색상도 화려한 열대어과 물고기들을 더욱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일단 수족관을 비롯한 장비들이 준비되면 쉽게 구입해 키울 수 있는데 열대어 중에서도 구피가 가장 가격도 저렴하고 키우기도 편하다. 구피는 다른 어려와 달리 알을 낳는 것이 아닌 새끼를 낳는 것이 특징이며, 매일 정해진 양의 사료를 주고 한 달에 한 번씩 수족관을 청소해주면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