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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16. 2019

도쿄가면 꼭 찾게 되는 일본의 '홍대'

도쿄여행의 메카 ‘하라주쿠’에서 즐기는 쇼핑투어


일명 ‘하라주쿠 스트릿패션’으로 불릴 만큼 개성만점의 패션피플이 넘쳐나는 도쿄의 하라주쿠.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도쿄에서도 유독 패션을 사랑하는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각양각색의 매력이 넘쳐나는 숍들로 걸음을 멈추게 하는 도쿄여행의 메카 ‘하라주쿠’의 핫 쇼핑 플레이스들을 소개해 본다.

KINJI


패피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빈티지. 세컨 핸드(Second Hand)제품으로 불리는 구제 쇼핑 세계에서 하라주쿠는 그야말로 손에 꼽히는 쇼핑 스팟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올해로 10년이 된 KINJI는 하라주쿠 빈티지숍을 대표하는 가게로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상태의 빈티지 옷들을 구매할 수 있어 오픈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셔츠, 티, 스커트, 데님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다양한 옷들이 마치 창고처럼 행거에 쫙 걸려 있어 부담 없이 간편하게 쇼핑하기에 좋다. 각종 빈티지 의류뿐만 아니라 귀여운 액세서리 등의 소품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구경 할 수 있는 숍이다. 

UNITED ARROWS & SONS


일본 최고의 셀렉트샵으로 불리는 유나이티트 애로우즈 앤 선즈는 스트릿 패션을 기반으로 한 영하고 퍼니한 스타일들이 가득한 곳이다. 남성복 전문 매장으로써 하라주쿠로 여행간 커플들이 많이 찾는 데이트 명소 중 하나로도 손꼽히고 있다. 일본 특유의 무심한듯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매력적인 의상들로 가득한 이 곳은 ‘몽키타임’이라는 자체 브랜드도 선보이며 또 다른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기도 하다. 특히 닉우스터, 아디다스 슈퍼스타 80s, 팀버랜드 등 다양한 스타 및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만나 볼 수 있어 더욱 더 매력적인 셀렉트샵이라고 할 수 있다. 

Flamingo


가게 이름처럼 곳곳에서 귀여운 플라밍고를 만나 볼 수 있는 빈티지샵이다. 아메리칸 캐주얼 위주의 제품들을 주로 취급하며 40~90년대 빈티지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플라밍고의 장점. 워커나 스니커즈 종류의 상태가 특히 좋은 편이며 귀걸이나 팔찌,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류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하라주쿠에 왔다면 한 번쯤은 들려 볼 만한 매력만점의 빈티지샵. 

CHICAGO


구제샵이지만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키치죠지, 시모키타자와, 도쿄에 5개의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빈티지샵 시카고. 매장의 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본 현지인들에게 특히나 사랑 받고 있는 시카고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의 아메카지나 기모노, 유카타 등의 일본 전통 의상까지 장르와 시대를 뛰어 넘는 시카고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하라주쿠에 가장 처음 생긴 빈티지 옷 가게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카고, 하라주쿠 쇼핑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필수투어 장소이다. 

BerBerJin


세컨핸드샵이 몰려 있는 골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버버진은 최상급의 빈티지 의류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상태가 좋은 만큼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몇 개의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어 특정 브랜드의 팬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난지 오래. 오픈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빈티지숍으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특히 밀리터리 아이템과 스웨터 등의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지하에는 청(JIN)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청자켓, 청바지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Schott NYC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제임스딘, 칸예웨스트 등의 셀럽들도 즐겨 입는 핫한 곳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곳이지만 아직 국내에는 매장이 없어 패피들 사이에선 하라주쿠 여행 시 필수로 들려야 하는 곳으로 손꼽히기도. 다양한 의상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죽 재킷은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모두 인정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물론 가죽재킷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그 외의 일반 아우터나 셔츠, 티셔츠 등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NADIA


국내에는 통굽 컨버스로 유명해진 여성 의류숍 나디아. 이제는 매장에서 통굽컨버스를 판매하고 있진 않지만 매장 전체가 분홍색으로 가득해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매력만점의 숍이다. 키치한 매력의 잡화들을 주로 판매하며 양말, 귀걸이, 선글라스, 가방 등 그 어떤 곳에서도 만나 볼 수 없던 독특한 액세서리류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잇한 아이템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안성맞춤인 핫 쇼핑 플레이스 나디아. 매장 직원들의 독특한 패션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JUMBLE STORE


하라주쿠 골목에 위치한 JUMBLE STORE은 여성 의류, 스트릿 브랜드의 지상과 남성 세컨핸드샵의 지하로 구성된 깔끔한 느낌의 세컨핸드샵이다. 매장 자체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새 상품이라고 해도 될 만큼 좋은 퀄리티의 빈티지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옷들의 상태가 좋은 만큼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다. 모자, 장갑 등의 액세서리류부터 다양한 종류의 워커, 등산복도 구매 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의 빈티지샵. 

BEAMS


일본 남성패션의 시작과 끝이라고 불리는 빔스는 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도 가장 빠르게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디한 편집샵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자체레이블부터 유럽, 뉴욕의 럭셔리 부티크까지 고루 만나 볼 수 있는 빔스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고 하라주쿠에는 이러한 빔스들을 즐길 수 있는 빔스거리가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비욘드클로젯, 제너럴아이디어 등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서도 빔스 감성에 맞게 셀렉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WEGO


하라주쿠 곳곳에 위치해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는 WEGO는 일본 전 지역에 지점이 있는 요즘 가장 핫한 일본 스트릿 브랜드이다. 핸드폰 케이스, 목걸이, 귀걸이, 선글라스 등의 잡화부터 블라우스, 스커트, 티셔츠 등의 의류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숍. WEGO는 저렴한 가격에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을 득템 할 수 있어 10,20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10, 20특히 여러 개의 WEGO가 몰려있는 하라주쿠에서는 WEGO 본점이 있어 WEGO 덕후들에게는 꼭 들려야 할 매장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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