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주차

경제일기

Mar 16. 2025

2025년 11주차

나스닥과 미국 S&P지수는 작년 9월 수준까지 내려갔다. 11월에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오르고, 1월에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오르고, 관세전쟁하면서 그동안 오른 것을 다 반납하고 다시 작년 9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트럼프의 계산인가? 그래서 나름의 시나리오를 짜고 앞만 보고 달려 가는 것인가? 궁금하다.

트럼프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서 다음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자. 주식이 바이든 정부 수준으로 돌리고, 그러면 더 떨어질 것 같고, 아마도 이런 현상이 무역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진 후에 본인의 원하는 것이 완성되면 바로 주가 부양을 위한 메시지를 내면서 내년부터는 임기말까지 계속 오르는 정책을 밀지 않을까? 그러면 지금부터 하반기까지 조금씩 분할매수 후에 어느정도 가치주를 모으고, 내년부터 지속 상승하기 때문에 돈이 생길때마다 조금씩 사 모으면 결국은 크게 돈을 벌 수 있는 시나리오인가?

트럼프 마음 속에 들어가는 것이 이렇게 쉬운 것인가? 협상이라는 이름으로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조금씩 실행해 보자. 계획을 안 세우는게 제일 큰 실책이고, 계획 세운 후에 실행을 하지 않는 것이 두번째 실책이다.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좋든 나쁘든 계획을 세우면 필히 실행을 해서 결과를 보고 평가하라. 그래야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3월 중순인데, 대설 주의보가 말이 되나? 요즘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이 말이 안되는 일이 많다. 그래서 일어나봐야 실제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 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생각해가면 천천히 가자. 덜 벌더라도 한템포 늦게 가는 마음 가짐을 가져 보면 어떨까?

금요일 마감은 3대지수 상승 마감이다. 유가는 떨어지고, 금값은 사상최고치. 재미 있는 상황이다.

다우지수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 정도면 분할 매수의 기회가 온 것이 아닌지.

나스닥지수

무역 전쟁 후 계속 하락 중. 앞으로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임. 트럼프의 스마트함이 더해 진다면.

S&P지수

나스닥과 동일하게 상승 후 하락 중이다. 어디까지 하락할지는 미지수이나, 트럼프의 입에 달려 있다.

원달러환율

지난 6개월을 비교해 보면 지속 상승 중이다. 달러가 강해졌거나, 원화가 약해졌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로 상승 중이다. 이대로라면 시간 상의 문제겠지만, 1500원이 넘어 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 하다. 개인적으로 상상해보면, 대외적인 요소보다 정치적인 결정의 순간에 환율이 크게 요동 칠 듯 하다.

그 날이 다가 온다.

뉴욕유가

유가는 지난 6개월 간에 최저치 부근이다. 트럼프의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다. 만약에 현재가 그 연장선에 있다면 유가는 50불도 무너질 수 있다. 유가는 인플레이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관세를 올리면 결국은 미국 내 물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가장 컨트롤하기 쉬운 유가를 푸쉬하는 것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