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는 교회를 20년 넘게 다니며 제자훈련과 봉사를 꽤 열심히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배우자에게 조차도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깊이 깨우친다. 믿음이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믿는다는 것은 나는 그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이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나는 당연히 신앙인이기에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는다. 성경을 읽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그리 열심히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새것이 되었다’라는 의미가 이제야 와닿는 이유는 여전히 나는 새로운 나로서 부족한 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성경지식이 많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란 성령(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와 나를 채우시는 것이다. 또한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내 삶에 오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놓지 않으신다는 믿음이다. 그분 안에서 모든 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믿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내 믿음 앞에 당당하지 못하다.
나는 왜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깨우치지 못했던 것일까?
나는 왜 예수님이 구원자라고 믿는다고 하면서 그분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았을까?
과연 진실로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럼 과연 나의 믿음이 어떤 것일까?
질문을 던지다가 어제 기도회에서 깨우침이 있었다. 연단은 믿음의 과정이다. 믿음은 한순간에 온전해지지 않는 것이다. 연단을 통해 아브라함이 순종과 불순종의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나아간 것처럼 말이다. 지금 나는 더 큰 믿음을 향한 연단의 과정을 겪고 있는 것 아닐까?
신앙인으로 또 신앙의 실천도구로 코칭을 하면서 진정 예수님이 바라시는 '사랑'을 실천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부족함을 느끼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이니까.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의 의미를 '고린도 전서 13장'의 말씀으로 대신하고 싶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코칭은 인간이 내면에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고 그의 태어났을 때부터의 유일한 존재로서 세상에 이로운 자가 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나는 이 원리를 예수님이 바라보시는 시선으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제대로 깨달은 자가 해야 할 몫이라 여긴다.
아무나 코치가 돼서도 안되고 아무에게나 코칭을 받아서도 안 되는 말을 몸소 배우고 있다. 코치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을 때 정말 귀한 업이라는 것을 느낀다. 나는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을 깨우치고 깨달아 그 안에서 나를 새롭게 하고 싶다.
하나님의 이름이 나 같은 사람 때문에 완전히 천대받고 홀대받는 이 시대에서 진짜 ‘그리스도 인’의 이름에 합당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갈 것이다.
내가 최다은으로서, 코치로서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내 생을 살아간다면 언젠가 나의 생이 다하는 날, 예수님이 나를 기쁘게 안아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분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 그분이 바라는 삶, 그것이 나의 삶이 되도록 나는 나를 그분 앞에 바로 세우고 진심으로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Dana Choi, 최다은의 브런치북을 연재합니다. **
화 . 목 [건강한 가정은 작은 천국]
수 . 일 [새벽독서, 책과 나를 연결 짓다]
금 [초등학교 엄마부대]
토 [나는 과연 믿음이 있는가?]
15일마다 [다나의 브런치 성장기록] 매거진이 발행됩니다. 한 달간 브런치 성장기록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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