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있어요

마음의 발견 37

by 흔들리는 민들레



엄청 많이 넘어졌어요

서 있는 시간보다 주저앉아있던

시간이 더 길었지요

너무나 아파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어떤 스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아픔이 많은 인생이라

그걸 예술로 승화해야 된대요

아픔이 많은 줄만 알았지

예술혼이 있는지는 몰랐죠

뭐라도 있으니 다행이에요

다 잃은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뭐라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