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키(key), '크립토'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 지금껏 인류는 크게 일찍이 두 번의 혁명을 거쳤다.
첫 번째는 농업기술의 발전과 화폐제가 결합되었던 농업 산업혁명이고, 두 번째는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기계기술과 금융이 만났던 공업 산업혁명이다. 이렇듯 혁명은 기술로만 발현되지 않는다. 혁신 기술은 당시 사회 상황에 적합한 경제적인 매개체를 만났을 때 무시무시한 폭발력을 지닌다. 이제 디지털 기술을 필두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했다. 그렇다면 이번 혁명의 기폭제이자 경제 파트너는 무엇일까? 필자는 '크립토'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싶다.
저자의 도서 '크립토 경제의 미래(스타리치 북스)'에서는 2008년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의 대안으로써 혜성같이 등장한 나눔의 철학, '공유경제'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약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경제 철학으로 '누림의 경제'를 소개한다.
필자는 누림의 경제를 '사회적 합의에 의해 사회통합 목표를 설정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며, 형평성 있게 분배함으로써 생태계 구성원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정의한다. 그리고 이 사회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크립토다.
미래는 사회공학, 정보공학, 금융공학이 모두 결합된 융복합 기술, 크립토가 선도할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 경제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크립토를 알아야 한다. 더불어 크립토의 특성과 가능성을 이해하여 거대한 세계 변화의 흐름에 적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