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아시나니 - 시편 142편 1~7절

매일성경, 12월 13일

by 양승언

12월 13일(토) 주님은 아시나니

시편 142편 1~7절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

고난 가운데 부르짖는 기도 1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숨을 곳 없는 외로움과 절망 3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나의 피난처이신 하나님 5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구원에 대한 소망 7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묵상하기

1. 다윗은 자신의 형편과 상황에 대해 하나님 앞에 아뢴다. 그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어떻게 노래하는가? (1~4절)


2. 비록 어려움에 있었지만 다윗은 자신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의 확신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5~7절)


3. 주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분깃이라는 다윗의 고백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 되시며 하나님에게 피할 때 우리를 보호하고 지키실 것임을 믿는가? 피난처 되신 하나님께 당신이 맡겨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로, 다윗이 곤경에 처해 굴에 숨어 있을 때 부른 것이다.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 달라는 호소와 절망감, 간구로 구성되어 있다.

· 고난 가운데 부르짖는 기도(1~2절)

저자는 네 가지 동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간구한다. 첫째는 부르짖다로, 법정에서 원고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할 때 사용된다. 둘째는 간구하다로, 형편을 말하고 자비를 구할 때 사용된다. 셋째는 토로하다로 쏟아 놓는다는 뜻이며, 넷째는 진술하다로, 자신의 형편을 설명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자신의 원통함과 우환을 하나님께 아뢰길 원하는데, 원통함은 슬픔을, 우환은 정신적 고통을 뜻한다. 저자는 자신의 형편과 어려움을 하나님이 알아 주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 숨을 곳 없는 외로움과 절망(3~4절)

원수들은 저자를 잡으려고 그가 가는 길에 올무를 숨겨 두었다. 그의 억울함에 절망을 더하는 것은 그를 변호해 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오른쪽은 소송이나 재판에서 변호인이나 증인이 서는 자리인데, 오른쪽이 텅 비어 버린 것이다. 자신의 억울함을 아는 이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돌보는 이도 없다. 의지할 사람이나 피할 곳도 없는 저자는 홀로 이 억울한 상황을 헤쳐 나와야만 한다.

· 나의 피난처이신 하나님(5~6절)

저자는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요 분깃이라고 고백한다. 피난처는 그가 보호받을 수 있는 은신처를, 분깃은 자신에게 주어진 소유를 뜻한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있음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이 세상에 자기 편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라고 고백한 저자는 주님께 도움을 청한다. 그는 겸손히 자기 자신을 낮추며 자신을 비천한 자라고 말한다. 비천하다는 말은 온갖 어려움으로 매우 낮아졌다는 뜻이며, 자신을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인생이라는 고백이다. 반면 원수들은 자신보다 휠씬 강해 보인다.

· 구원에 대한 소망(7절)

저자는 다시 한번 간절히 주님의 구원을 바란다. 주님께서 그의 영혼을 감옥에 이끌어 주시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는 구원받고 감사하며 의인들이 자신을 둘러싸게 될 날이 올 것임을 확신하며 시를 마무리한다.

당신은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 되시며 하나님에게 피할 때 우리를 보호하고 지키실 것임을 믿는가? 피난처 되신 하나님께 당신이 맡겨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기도

우리의 피난처 되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이겨내게 하소서.


삶속으로

이삭 토스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사랑받는 토스트 프랜차이즈다. 특히 가맹점 중심의 운영을 하면서 상생의 아이콘으로도 잘 알려진 기업으로 전국적인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삭토스트를 운영하는 김하경 대표는 원래 학원 일을 하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남편이 병환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 병원비와 더불어 생계를 책임져야 할 처지가 되었다. 그 때 김대표는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저는 아줌마예요. 할 줄 아는 게 없구요 변변한 자격증도 없구요 뭘 할까요" 이렇게 기도하면서 대학교 앞에서 토스트 장사를 시작했다. 평소에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간식으로 나눠주었는데, 토스트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장사가 잘 되었고, 상가를 얻고자 했지만 돈이 없었다. 그래서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데, 상가 주인이 제 발로 찾아와서 세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중에 주인이 먼저 제안한 이유를 물어보니, 평소에 상가 주변을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을 보았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 인생에 고난과 역경을 허락하실 때가 있다. 그럴 때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한다면, 반드시 이길 힘과 피할 길을 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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