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기는 쉬우나 만들기는 어렵다

by 디아키

이래저래 팔려 다니는 신세지만 그 덕에 생각 외로 많은 뼈아픈 현실을 본다. 완성돼 있지만 영혼이 없는 콘텐츠와 그 사이에 수없이 얽혀있는 삶들을 본다. 까기는 쉬우나 만들기는 어렵기에 고민은 날로 깊어진다. 내 세계는 여전히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흘러갈 리 없다. 그저 나만 흘러갈 뿐이다. 점점 삶의 답들이 희미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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