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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9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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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아키 Jan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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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으로 이해받을 수 없는 인간이 갖는 외로움의 깊이는 그 끝을 모른다.


침잠하는 영혼을 덮는 요식행위는

바닷물과도 같은 것.

그래도 포기를 모르기에 인간인것을.


그토록 외롭고도 또 외로운

그래서 또 아

고혹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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