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카츠 오딧세이

by 디아키

장정 세 시간 반에 걸친 제편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커피 원두를 사고 전활 걸고

오사카풍 타코야키와 자몽쥬스를 마시고

버스를 네 번을 갈아타며 '돈카츠'집에 간다.


맥주 한 모금에 돈까스 한 입

그리고 다시 맥주 한 모금.


긴장이 서서히 풀린다.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도 많고

밀린 피로가 어떻게 값을 치룰지도 무서워지지만

그래도 끝이 보인다.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