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5.23 열한시, 간만에 리모컨을 돌리다가

by 디아키

온갖 회의와 번뇌에 시달리다가도

단 한 번의 계기에 모든 게 눈 녹는 사라지는 것이 신기하다.

모든 것이 끝내 부서져 산산이 흩어질 때까지도

우리가 ‘살아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면, 그걸로 된 것이 아닐까.

본령이라는 것은, 결국은 그런 것이 아닐까.


오직 여기서만 할 수 있을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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