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 마무리

어색한 글쓰기의 과정이 끝났다.

by 데이터 온

처음에 운영지원팀으로 일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써던 글이 어느새 마무리가 되었다.


솔직히 20회 이상 쓸 수 있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한 10회 정도 써도 잘 쓰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벌써 마무리하는 글을 쓰고 있다.

원래라면 월요일 글을 올려야 하는데

그래도 20주간 쓴 글이라고 정이 들어 버린 것 같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글을 쓰기가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현재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으로 운영지원팀에서 구축팀으로 이동하였다.

분명 한 2~3년 시킬 거라 했던 상사의 말이 무색하게 1년 만에 끝났다.

(아니 여기서 열심히 해서 나중에 팀장까지 시킬 거라면서.... 엄청 부담)


많이 시원 섭섭하다. 그래도 나름 애정이 생긴 역할이자 새로운 경험 그리고

그 역할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어서 다행으로 여긴다.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고

상대방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효율성

등등


글 쓰는 본인은 편하고 정리되는 인상을 받지만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많은 분들은

내용과 주제에 어떻게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부디 각자 역할에 대해 버티고 있을 텐데 그 역할에서 잘 버티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 글을 통해 읽는 분처럼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내가 글 쓰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과

주제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글을 쓰면서 많이 느꼈다.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고 싶은데 출퇴근 거리만 해서 집에 가면 지쳐 쓰러져 버린다.


체력을 늘리기 위해 달리기 하는 중

만약 다시 글을 쓰게 되면 달리기 관련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싶다.


작지만 소중한 내 1년의 경험이 들어간 글을 마무리하며

다시 브런치에서 연재할 때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나중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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