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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리안 Dec 19. 2021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분석가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데이터 분석가 취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_3편

* 데이터리안 멤버들이 취업 준비생분들이 보내주신 질문에 답변한 Q&A 모음입니다.


Q&A

Q. 정보처리기사나 sqld, sqlp 등 자격증이 데이터분석가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선미]

자격증 많이 물어보시는데 서류에서 자격증 본다는 소리는 전혀 못 들었어요. 어차피 코딩테스트를 보는데 자격증을 볼 필요도 없구요. 코테 통과하고 면접만 잘 보면 됩니다.

자격증에 뭘 가르치는지 디테일하게는 모르지만 코테는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문제풀이를 많이 해봤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해커랭크나 리트코드, 프로그래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있는 SQL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인프런 강의에서도, 데잇걸즈에서도, 부트캠프에서도 문제 진짜 많이 풉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문제 더 풀어주세요 하다가 나중에 가면 도대체 언제까지 문제 풀거냐 할 때까지 풉니다… 그래도 수업 끝나거나 과정 졸업하시면 다들 그때 그렇게 수업에서 하드 트레이닝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민주]

자격증에는 데이터베이스 관련한 이론부터 시작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실무에서는 그런거 진짜 몰라도 쿼리만 짤 줄 알면 되거든요


[선미]

저는 데이터베이스 이론도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파 이긴 한데요ㅎㅎ 링크트리에 있는 'SQL 참고도서' 글 안에 데이터 베이스 기초 관련한 책을 하나 추천해놨는데 그런 약간의 교양서 정도 지식만 알고 있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보민]

비슷한 질문에 답변했던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Q. 데이터 분석은 몇살까지 일할 수 있는 직업일까요? 40-50대 때는 회사를 차리는 것 아니고선 일 할 수 없겠죠? 컴퓨터 베이스에 기술도 계속 발전하니 나이가 들수록 따라가기가 힘들겠다고도 생각이 들었어요.


[선미]

그건 약간 업계에 대한 편견인 것 같아요. 40-50대 남자 개발자들 얼마나 많은데요~

나이들고 커리어가 길어질수록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데이터 분석은 기술적인 영역도 중요하지만 도메인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중요한 영역이라서 경력이 길면 길수록 유연하게 생각하고 비즈니스에 임팩트를 낼 수 있는 분석도 잘 하십니다.

이건 뭐 22살까지만 할 수 있는 엘리트 스포츠 같은것도 아니고요.. 그냥 다 똑같은 직장인이에요. 저도 오래 일하고 싶습니다~



Q. 지방쪽은 학사로 취업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다 하나하나 제가 찾아 해야하구..믿는건 구글뿐이고 이런상황속에서 제가 커리어를 쌓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선미]

저도 서울에서 공부를 안해서 공감이 가는 질문이었는데요. 현실적인 조언으로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나 부트캠프 만이라도 서울에서 공부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분석가라는 직업이 사실 서울-판교 이외에 있는 도시가 많지 않은 것 같고요. 직장과 기회가 많은 곳에서 공부하면 아무래도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고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정 어렵다면 인터넷 커뮤니티를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미 잘 활용하고 계시는 것 같구요. 온라인으로 같이 학습하는 모임이나, 실무자들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에 들어가거나 정보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에 찾아 들어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근래 들어 수학·통계적 지식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체감중이거든요. 도메인 지식, 수리통계적 지식, 각종 AI 신기술 지식, 실수하지 않는 꼼꼼함 등 갖춰야 할 게 정말 많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주니어 데이터 분석가로써 가장 중점적으로 갈고닦아야 할 게 뭘까요?


[선미]

주니어 데이터 분석가로써 가장 중점적으로 갈고 닦아야 하는건 코딩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 SQL (아주 드물게 파이썬) 실력인 것 같고요.

이외에는… 만약에 프로젝트를 했다면, 그 프로젝트에 대해서 잘 대답할 수 있어야 할 것 같구요. 의외로 프로젝트 했다고 이력서에 적어냈는데 질문을 하면 대답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또 만약에 작은 회사에 지원했다면, 그 회사의 프로덕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애정이 있다는걸 보인다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당근마켓에 지원하는데 당근마켓 한 번도 안 써봤고 여기에서 하고싶은 것도 없어보이면 뽑는 사람 입장에서 매력적인 지원자는 아니거든요.


물론.. 지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회사 하나만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지원서는 여러군데에 넣어보고 그 중에 한 군데에 면접을 보는 것이지만 그걸 티낼필요는 없으니까ㅎㅎ 적어도 면접보거나 서류쓰기 전에 몇 시간 몇 일 만이라도 서비스를 잘 써보고 그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 상태라면 좋을 것 같아요.


[보민]

비슷한 질문으로 데이터 분석가가 되려면 어떤 툴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선미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SQL 정도는 필수이지만 그 외에 질문자께서 물어보신 각종 AI, 신기술 지식보다 데이터 분석가에게 제일 중요한 건 어떤 툴이라기보다는 툴이든 빠르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융통성이지 않을까 싶어요.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툴들이 워낙 빠르게 변하는데, 그 변화 속에서 적응하고 유의미한 데이터 분석을 해내야 하니까요.


관련해서 월간 데이터리안 6월 세미나에서 이야기해본 내용이 있어 첨부합니다.




데이터 분석가 취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리즈 보기

'데이터 분석가 취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_1편' 보러가기

'데이터 분석가 취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_2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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