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1일 코로나 현황 및 일별 분석

(이번 주가 향후 확산 규모를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

8월 31일 코로나 확진자 248명
- 해외유입 10명(아시아 5, 유럽 3, 미주 2)
- 지역감염 238명(서울 91, 경기 79, 인천 13, 광주/충남 9, 대전 6, 울산/전남/제주 5, 부산/대구 4, 강원 3, 경북 2, 세종/경남 1)  
- 사망자 1명(누적 324), 중증환자 79명(+9)
- 진단건수 13,653건(+2,787), 확진율 1.82%(-0.93%P)

지역감염이 전일보다 37명(수도권 -22명) 감소한 238명입니다. 확진율도 전일보다 0.93% 감소하였습니다. 진단건수는 전일대비 2,787명 증가하였습니다.

확진자수는 8월 27일 이후 4일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지표들인 확진율, 검사 대기건수, 깜깜이 감염 증가 등의 데이터는 아직 감소 추세로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주가 수도권 확산의 변곡점이 되는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질본에서 추정한 금번 재확산지수(R0)는 1.5입니다. 지난 신천지 발 확산에 비해(R0 3.0 이상 추정)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재확산 지수로 지난 신천지 발 확산 대비 긍정요인과 부정요인을 추정해 보았습니다.

1. 긍정요인 - 최근 유행 중인 GH형의 확산력 증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마스크 쓰기 등으로 재확산 지수 낮아짐
2.부정요인 - 낮은 재확산 지수에도 불구하고 초기 17일간 확진자 수 비슷한 수준

마스크 쓰기 등으로 재확산 지수가 낮아졌음에도 확진자 수가 비슷한 것은 현재 수도권 확산이 지역감염 형태로 현재 파악 안 된 감염자 수가 더 많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특히 감염경로 파악이 안 되는 비율이 20~30%에 달하고 있어 더 위험해 보입니다.

이제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좋은 가을/겨울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전에 반드시 확산을 차단해야 하는데, 이번 주가 향후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한주도 건강한 한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