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여아 질문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가 밝았다.
불과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는 항상 설레고, 또 연말의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준다.
올해는 교회에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을 초청하여 이웃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보았던 것이 가장 큰 이벤트였다. 사실 가보지 않으려 했는데 안 갔으면 정말 큰일 날뻔한 공연이었다.
https://youtu.be/RMQToTyo_iY?si=_1LNTiP-prpjPPgP
이렇게 메리 크리스마를 매일 외치며 집에 돌아오는 길.
6살 난 딸이 갑작스레 묻는다.
메리 크리스마스가 무슨 뜻이야?
엄마가 하나씩 설명해 주었다.
메리는 행복하다는 뜻이고,
크리스(Christ)는 예수님.
앗 그런데 Mas는 무슨 뜻일까?
나는 뜻을 알고 있었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엄마는 검색 후 Mas 가 - 무슨 절, 무슨 날 같이 축일을 이야기한다고 이야기했다. 한마디로 ‘예수님 날‘ 이란 뜻이랄까. (아마도 네이버사전에서 찾은 듯하다. https://en.dict.naver.com/#/entry/enko/f268f97bd2914d1e86be4c5fc8cd856b)
하지만 원리 mas는 예배라는 뜻을 가진다.
중세 영어로 Cristes maesse라고 해서 현재의 Christmas가 단어 그대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예배를 의미한다.
mas는 가톨릭에서 드리는 미사(Missa), 즉 예배란 뜻이 된다.
미사는 그럼 어느 나라 말일까?
미사는 라틴어 Missa에서 온 것으로 원래는 보내다, 파견이란 뜻이다. 예배를 마치고 회중들에게 이제 세상으로 나가십시오 라는 의미이다.
Mission에서 앞 글자가가 바로 missa에서 온 거다. Mission 이 선교라는 뜻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 Christmas의 뜻은 결국 예수님을 예배하는 날이란 뜻이 된다.
단어의 뜻을 쫓아 가다 보면 참 다양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시대에 따라서 단어 원래의 뜻이 좋든 나쁘던 조금씩 바뀌게 마련이다.
그래도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Christmas는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다시금 기억하고 감사하며 예배하는 날이길,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서로 선물 받고 들뜬 마음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