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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말 Sep 09. 2018

..너

.


잠이 안온다.

너가 생각난다.

괴롭다.

너가 잊혀지지 않는다.



너의 손

너의 미소

너의 말투

너의 냄새.

잊혀지지 않는다.



잊을 수 있을 줄 알았어.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돼.



그게 널 위한 건 줄 알았어.

근데 내 괴변이었나봐.




괴롭다

힘들다

잠이 안온다.



또 괴롭고

또 힘들고

여전히 잠이 안온다.


다시는 돌리지 못 할 잘못이란 거 알아.

근데.



다시 돌리고 싶다.

미안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해.

보고싶고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너를 왜 잊지 못하겠는지,

벌써 몇 해가 지났는데도

계속 니 생각에 잠을 못 이루는지 모르겠어.

바쁘게 살아 괜찮은 줄 알았는데.




힘들다.

염치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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