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

사람

by 하루 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꺼억꺼억 막 울기도하고

무엇도 없이 고요하게.


나 혼자서 집에 있어도 보고

왁자지껄하게 사람들과 말도 해보고

누구에게 왜그러냐 따져도 보고

좋아한다 말도 해보고

욕도 실컷 퍼부어보고

밖에 나가 전철타고

한강가서 자전거 타보고.


노래방도 피시방도

음식점도 옷가게도

달리기도 시선 의식도

기대도 해보고

바다도 가고 산도 가고

차도 타보고 버스도 타고

배도 타고 기차도 타고.


다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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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용기가 안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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