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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lly Dec 03. 2021

무언가 배워봐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 있나요?

패스트캠퍼스가 미디어 콘텐츠 팀을 신설합니다


공부 좀 해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시절 지겹게 들었던 말을 대학에 가서도 혹은 취업을 하고 나서도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어른이 되면 공부하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아니요. 정확히는 공부하라고 말하는 사람은 사라졌습니다만, 회사를 다니면서 남는 시간을 쪼개 자기계발을 하고 직장을 바꾸고 완전히 다른 커리어에 도전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나, 평생 직장에 대한 불안감에 미래를 미리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죠.


어른의 공부는 누가 시켜서 되지 않는다

누구나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풋(Input), 즉, 공부가 필요합니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어른의 공부는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니라는 데 있죠.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야로 취업을 하기 위해서, 원하던 회사에 들어가 신입사원으로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해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업무 트렌드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책이나 아티클을 찾아 읽기도 하고, 학원을 가기도 합니다. 그 뿐인가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OO를 배우지 않으면 뒤처진다’고 설득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들도 많아져서 가끔은 불안감에 광고를 클릭해보기도 합니다. (패스트캠퍼스도 이런 타겟팅 광고로 유명합니다. 저희 그거 잘 해요.)

그런데 ‘진짜 무언가를 배워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공부를 시작했던 적은 얼마나 있나요? 사실 자기계발은 ‘이걸 알아야 하는 구나’, ‘이걸 빨리 배워야겠다’ 또는 ‘나한테 이게 지금 필요한데’라는 갈증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더 이상 어렸을 때처럼 우리는 누군가에게 등 떠밀려 배우지 않습니다. 등 떠밀려 시작한 배움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 채, 내년의 새해 결심으로 돌아오게 될 뿐이죠. 오직 스스로 무언가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서 피어오르는 순간, 진짜 내 일상과 삶에 변화를 가져다 주는 배움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고민했던 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주체는 교육을 받는 사람

패스트캠퍼스의 모토는 ‘인생을 바꾸는 교육(Life Changing Education)’입니다. 그런데 ‘인생을 바꾸는’ 주체가 정말 교육일까요? 교육은 사실 좋은 도구일 뿐입니다. 집 앞에 좋은 학교나 도서관이 있는데, 아무도 가지 않는다면 어떤 변화도 일으킬 수 없을 거예요. 

패스트캠퍼스는 광고를 잘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광고 카피 한 줄이 자기계발을 결심하게 하는 건 아닙니다. 광고는 그저 촉매제일 뿐, 내가 처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거나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광고도 클릭하게 됩니다. 스스로 필요를 느낄 때, 혹은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깨달았을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시간을 투자해 공부를 합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는 이처럼 사람들에게 ‘배움을 결심하는 순간’ 혹은 ‘놓치고 있던 배움의 가치를 깨닫는 순간’을 만들어 줄 콘텐츠 에디터를 찾고 있습니다. 그것도 패스트캠퍼스가 여태껏 잘 해왔던 정밀한 타겟팅 광고의 도움 없이, 오직 100% 콘텐츠만으로요.


콘텐츠로 배움의 기회를 늘려나갈 ‘콘텐츠 에디터’에 지원하세요

배움을 결심하는 순간을 만드는 콘텐츠 에디터는 입사 후 패스트캠퍼스의 ‘미디어 콘텐츠 팀’에서 일하게 됩니다. 미디어 콘텐츠 팀은 패스트캠퍼스에서는 기존에 없던 신설 조직으로, ‘콘텐츠력(力)’만으로 웹사이트의 트래픽 증가에 기여하고 잠재 고객의 참여(인게이지먼트)를 이끌어내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 

콘텐츠 에디터는 채널에 따라, 아래의 2가지 분야로 나누어 채용합니다. 패스트캠퍼스의 미디어 콘텐츠 팀에서 일할 콘텐츠 에디터에게는 각각 다음과 같은 역량을 기대합니다. 

> 블로그 콘텐츠 에디터

> 인스타그램 콘텐츠 에디터

1. 잠재 고객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콘텐츠 기획력

미디어 콘텐츠 팀의 목표는 ‘인게이지먼트 증대’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의 콘텐츠를 보고, 공감하고 동시에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기획하는 콘텐츠의 내용은 매번 달라질 수 있지만, 패스트캠퍼스를 잘 모르고 관심 없던 사람들도 콘텐츠를 통해 패스트캠퍼스를 알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패스트캠퍼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클릭해보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구매 전환을 위한 광고비를 지출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하면서도 패스트캠퍼스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지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발행되는 콘텐츠는 외부 여러 플랫폼에도 추가 유통하여 인게이지먼트(좋아요, 댓글, 공유 수, 클릭률 등) 지표를 측정합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패스트캠퍼스 공식 인스타그램의 구독자 수를 크게 늘리는 것이 1차 목표이며, 콘텐츠를 통해 발생하는 좋아요 수/댓글 수/@태그/#해시태그 등 인스타그램의 인게이지먼트 지표를 전반적으로 측정합니다.

2. [블로그 Only] 장문의 글을 짜임새 있고 가독성 높게 작성하는 능력

블로그 콘텐츠 에디터는 텍스트 중심의 오가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운영할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롱폼(Long Form)의 텍스트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고객의 공감과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의 기획이 먼저이기 때문에 작가처럼 글을 잘 쓸 필요는 없습니다. 유려한 글쓰기 실력은 정말 필요 없습니다. 잠재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따라서 그저 보기 좋은 멋진 글을 쓸 것이라 예상하고 이 직무에 지원한다면, 일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개인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본 경험이 있거나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에 관심과 애정이 많다면, 업무를 진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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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스타그램 Only]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능력

인스타그램은 이미지와 영상이 중심이 되는 소셜 플랫폼이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콘텐츠 에디터는 채널 운영에 필요한 이미지와 영상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프로덕트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내의 다른 마케터들과 협업하여, 패스트캠퍼스가 런칭하는 다양한 교육 상품을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잠재 고객에게 알리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어도비 포토샵과 프리미어 프로 등 이미지와 영상 편집 툴을 활용할 수 있다면 업무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패스트캠퍼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왔습니다. 별도의 관리 없이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 광고 노출 지면으로 활용해왔기 때문에, 현재 2021년 5월 기준 8천 명이 조금 안 되는 구독자를 갖고 있습니다. 이 숫자에서 시작해, 패스트캠퍼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큰 폭으로 키워보고 싶다면 주저 없이 지원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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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엇보다 ‘주도적으로 일하는 태도’

패스트캠퍼스의 미디어 콘텐츠 팀은 새롭게 생기는 조직입니다. 때문에 아직 프로세스가 정립되지 않았고, 입사한다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맞춰 나가야 합니다. 정해진 방식대로 대표님이나 팀장님이 주는 일을 그대로 받아들여 일하는 것을 기대한다면 무척 힘들 수 있습니다. 

반면 입사 후 직급이나 연차에 상관 없이, 미디어 콘텐츠 팀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전략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주도적으로 제안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콘텐츠 팀의 일은 패스트캠퍼스에서도 이전에 해본 적 없던 일이기에, ‘주도적으로 일하는 태도’는 미디어 콘텐츠 팀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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